AI 핵심 요약
beta- 흥국생명은 4일 정관장을 3-0으로 꺾고 개막 2연승했다.
- 킨델란이 블로킹 4개 포함 22점으로 흥국생명 승리를 이끌었다.
- 권순찬 감독의 정관장은 부키리치 공백 속 시즌 첫 경기서 패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권순찬 더비'로 관심을 모은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이 웃었다. 과거 흥국생명을 이끌었던 권순찬 감독은 정관장 지휘봉을 잡고 친정팀을 상대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9-27, 25-19)으로 승리했다.

지난 1일 신생팀 SOOP을 3-0으로 꺾었던 흥국생명은 개막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승점 6(2승)을 확보했다. 반면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정관장은 패배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날 경기는 권순찬 감독의 흥국생명 상대 첫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권 감독은 2022-2023시즌 흥국생명을 이끌었지만 2023년 1월 구단으로부터 갑작스럽게 해임 통보를 받았다. 이후 정관장 사령탑으로 돌아온 권 감독은 약 3년 10개월 만에 옛 친정팀과 적으로 마주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의 화력이 한 수 위였다. 흥국생명에서는 외국인 공격수 옌시 킨델란(등록명 킨델란)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아시아쿼터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와 베테랑 표승주도 나란히 9점씩 보탰다.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리베로로 변신한 고민지 역시 안정적인 수비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중국 국가대표 출신 종휘가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리고 박혜민이 13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외국인 공격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부터 흥국생명이 주도권을 잡았다.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정관장의 수비를 흔들며 8-4로 앞서갔고, 이후 22-1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정관장은 종휘의 연속 득점과 이지수의 블로킹 등을 앞세워 22-18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흐름을 다시 가져왔고, 24-20에서 염혜선의 서브 범실로 첫 세트를 따냈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정관장은 초반 8-5로 앞서며 반격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자스티스의 서브와 정윤주의 공격 등을 앞세워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27-27에서 흥국생명의 집중력이 빛났다. 표승주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킨델란이 종휘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9-27로 2세트까지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초반 5-4에서 정호영의 속공을 막아낸 뒤 킨델란의 서브 득점으로 7-4까지 달아났다. 이후 정관장의 추격에도 꾸준히 점수 차를 유지했다.
18-17로 쫓긴 상황에서는 킨델란의 후위 공격과 정윤주의 오픈 공격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결국 흥국생명은 25-19로 3세트를 마무리하며 완승을 거뒀다.
권 감독에게는 아쉬운 친정 방문이 됐다. 반면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개막 2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이어갔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