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가 4일 SK에코플랜트 잔여지분 25%를 1조4462억원에 매수하기로 했다
- 장외매수와 주식교환을 거쳐 SK에코플랜트를 100% 완전자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AI 인프라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추진해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외매수 후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완전자회사화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SK그룹 지주회사 SK㈜가 SK에코플랜트의 기업공개(IPO) 대신 잔여지분을 전량 사들여 완전자회사로 만든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SK에코플랜트 보통주 잔여지분 1643만4638주를 주당 8만8000원에 장외에서 매수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총수의 약 25%에 해당하며 전량 매수하면 총 매수대금은 약 1조4462억원이다.
매수가격은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최근 1개월 동안의 SK에코플랜트 가중평균주가(5만7536원)보다 약 53% 높다. 3일 가중평균주가(6만3600원)와 비교하면 약 38% 높은 수준이다.
SK㈜는 이번 매수의 목적으로 주주의 자금회수 기회 제공과 책임경영·경영효율성 제고를 들었다. 장외매수 뒤에는 현금교부형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 절차가 끝나면 SK에코플랜트는 SK㈜의 100% 완전자회사가 된다. 업계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상장할 경우 불거질 수 있었던 중복상장 논란도 함께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결정은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재편과 맞물려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24년부터 건설, 환경 중심이던 사업구조를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중심으로 바꿔왔다.
2024년 산업용 가스 기업 SK에어플러스와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를 자회사로 편입했고, 2025년에는 SK트리켐·SK레조낙·SK머티리얼즈제이엔씨·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반도체 소재 기업 4곳을 추가로 확보했다.

앞서 SK㈜는 지난 4월 약 4000억원을 들여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SK에코플랜트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비상장법인이어서 자본시장법상 공개매수 대상이 아니다. 다만 SK㈜는 소액주주에게 공평하게 매도 기회를 주기 위해 공개매수 절차를 최대한 준용해 장외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응모율과 관계없이 응모 주식 전부를 사들이며,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한다.
매수 기간은 5일부터 24일까지로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된다. 1회차 청약은 5~12일이고 결제는 13일이다. 2회차 청약은 13~24일이고 결제는 25일이다. 사무는 NH투자증권이 맡는다. 주주는 NH투자증권 본·지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HTS·MTS로 청약할 수 있다.
raul16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