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서울 집값 발언을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 이 대통령은 주요 지역을 강남·서초·송파로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 서울 집값은 상승했지만 강남 3구와 거래량은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주요 지역 실거래가 계속 떨어져" 언급
언론서 '강남만 맞다' 팩트체크 나오자 "가짜뉴스" 반박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주요 지역의 실거래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자신의 발언을 두고 '강남만 맞다'는 언론의 지적이 나오자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서울 전역의 매물 급증, 거래급감,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 집값 장기간 큰 폭 하락, 연체율과 경매건수 증가 등 객관적 자료를 잘 보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의 주요 지역, 즉 강남·서초·송파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인 3일 청와대에서 4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 부동산 시장에 특히 수도권 주택 가격의 전망을 두고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폭락을 걱정하는 쪽도 생겨나고 있다"면서 부동산 가격을 화두로 삼았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서울 지역에 지금 아파트 매물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거래량은 매우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며 "주요 지역들의 실제 거래 가격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그것도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물론 아닌 지역도 또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팩트체크'(사실확인 기사)로 '부동산 매물은 늘고, 거래는 줄었지만 서울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라고 보도했다. 또 강남 3구 실거래가는 하락했으나 성북·강북 등 외곽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이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특히 한 언론은 이 대통령이 '집값이 폭락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인용했다.

◆ "객관적 자료 잘 봐야" 직접 반박나선 李대통령
이 대통령은 자신의 서울 집값 발언을 두고 '강남만 맞았다'고 보도한 언론 기사를 공유하면서 "가짜뉴스"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엑스에서 "서울의 집값을 말하며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가격도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한 말과 '폭락 중'이 같은 말일 수 없다"면서 "같은 뜻이라 해도 따옴표를 치며 직접 인용으로 표시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남만 맞았다'는 건 다른 지역에 대한 언급은 틀렸다는 것인데, 나는 서울의 주요 지역, 즉 강남·서초·송파만 말했음이 분명하다"고 했다. 이어 "기사 본문에도 나오니 직접 판단해 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장 지표는? 서울 집값 90주 연속 상승세…강남 3구는 하락세
시장 지표로 살펴보면 서울 지역 집값은 여전히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지만, 강남 3구는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동향에서 10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남구 0.38%, 서초구 0.35%, 송파구 0.2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로는 0.09% 올라 역대 최장인 9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5개 자치구 중 강남 3구는 하락하고, 나머지 22곳은 모두 올랐다.
거래량 지표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 집계 결과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3915건으로 전월보다 14.7%, 1년 전보다 42.4% 줄었다.

◆"정권 운명보다 부동산 투기 공화국 탈출이 더 중요"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미래야 100% 누군들 장담할 수 없지만 대한민국의 주택 가격이 비정상으로 높다는 사실, 그리고 반드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부동산 투기공화국이라고 하는 오명을 벗어 던져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 "그래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객관적 데이터를 제대로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확한 데이터들을 우리 국민께 잘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정부 당국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은 안정이 가장 바람직한데, 폭등도 폭락도 바람직하지는 않다. 그러나 그게 정부 당국의 의지대로 꼭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시장을 믿고 또 정확한 정보에 따라서 시장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정부의 주요 역할"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뒤 엑스에 올린 글에서도 "정권의 운명보다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 공화국 탈출이 더 중요하다"며 "집값이 크게 하락할 경우 공적임대주택 용도로 정부가 대량매입하는 것을 포함해 대비책은 이미 강구 중"이라고 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