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테네리페 공격수 데 미겔이 3일 경기 충돌 후 사망했다
- 데 미겔은 2일 안도라 골키퍼와 충돌해 의식을 잃었다
- 응급처치에도 신경학적 상태가 악화돼 숨을 거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 라리가2에서 경기 도중 상대 골키퍼와 충돌해 의식을 잃었던 공격수 헤수스 데 미겔(테네리페)이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다.
테네리페 구단은 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데 미겔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테네리페는 "깊은 슬픔에 잠겨 이 일이 사실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2026년 11월 3일 오전 8시(현지시간) 헤수스 데 미겔 알라메다가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2일 스페인 산타크루스 데 테네리페의 에스타디오 엘리오도로 로드리게스 로페스에서 열린 2026-2027 라리가2 12라운드 테네리페와 FC안도라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양 팀이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데 미겔은 상대 진영으로 넘어온 공을 향해 전력 질주했다. 이때 공을 걷어내기 위해 페널티지역 밖으로 뛰쳐나온 안도라 골키퍼 헤수스 오워노와 강하게 충돌했다.
데 미겔은 충돌 직후 가슴을 움켜쥔 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심각한 상황을 감지한 양 팀 선수들은 즉시 의료진을 호출했고, 주심은 오워노에게 퇴장을 명령한 뒤 경기를 중단했다.
퇴장당한 오워노 역시 경기장을 빠져나가던 중 돌아와 데 미겔의 상태를 확인했다. 일부 선수들은 의료진이 응급처치를 진행하는 동안 눈물을 흘리는 등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의식을 잃었던 데 미겔은 응급처치를 받은 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 과정에서 심정지가 발생했지만 의료진의 심폐소생술(CPR)로 맥박을 회복했다.
이후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 칸델라리아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초 테네리페 구단은 데 미겔이 심각한 상태에서도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몇 시간 뒤 신경학적 상태가 악화됐다고 알리면서 우려가 커졌다. 결국 데 미겔은 사고 발생 하루 만에 숨을 거뒀다.
테네리페 구단은 "어떤 위로의 말도 이 슬픔을 덜어줄 수 없다"며 "비통에 잠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 잔혹한 결과에 눈물짓는 모든 테네리페 팬들과 함께하겠다"고 애도했다.
이어 "데 미겔의 가족은 지금까지 보내준 모든 응원과 지지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이처럼 힘든 시기에 유가족의 사생활을 최대한 존중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