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충북경찰청은 3일 10년간 2조6680억원대 도박조직을 적발했다
- 경찰은 운영진과 도박자 등 87명을 검거하고 18명을 구속했다
- 경찰은 범죄수익 1637억원을 특정하고 619억원 환수에 착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범죄수익 1637억대, 619억 추징보전 신청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말레이시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점으로 10년간 2조6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기업형 범죄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의 국내 총책과 조직원 38명, 대포통장 유통책 4명, 자금세탁책 1명, 고액·상습 도박자 44명 등 모두 87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국내 총책과 실장·팀장급 운영진 등 18명을 구속했다.
조직 운영진에게는 도박장 개설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와 함께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2022년 5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범행에 사용된 316개 계좌의 거래 319만건을 분석해 도박 규모를 2조6680억원으로 파악했다.
범죄수익금은 1637억원으로 특정했다.
2016년부터 범행이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실제 도박 규모는 더 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범죄수익 환수도 추진하고 있다.
경찰은 619억원에 대한 추징보전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81억원을 인용받았다.
조직은 2016년 말레이시아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UAE와 말레이시아에 각각 해외 총책을 두고 국내 총책과 연결되는 3각 지휘체계를 구축했다.
총책 아래 실장·팀장·팀원을 두고 충·환전팀, 고객상담팀(CS), 개발팀 등을 운영했다.

대학교수와 대기업, 해외 유명 SNS 플랫폼 출신 등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조직원들에게 영어 가명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 보안에도 신경 썼다.
매주 실적회의를 열며 기업형 조직으로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필리핀에서는 카지노 사업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에 체류 중인 조직원 검거에는 국제공조가 동원됐다.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와 여권 무효화 조치 등을 통해 UAE와 말레이시아에 체류하던 수배자 31명 중 10명을 현지 당국과 협조해 검거했다.
이 중 국내 총책과 조직원 등 8명은 국내로 송환됐다.
UAE 총책과 말레이시아 총책도 현지에 구금돼 강제 송환 절차가 진행 중이다.
말레이시아에 체류 중인 미검 조직원 21명에 대해서는 추가 검거를 위한 공조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범죄수익 619억원에 대한 추징보전을 신청하는 등 환수 절차에 착수했으며 도박사이트 9개도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해 차단했다.
박종섭 충북경찰청장은 "사이버도박은 막대한 범죄수익을 기반으로 한 초국가 범죄"라며 "총책 등 주요 운영진 검거와 범죄수익 추적·환수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