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선전시는 3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저공비행 통제를 발표했다
- 선전시는 7일부터 중심권, 11일부터 전역의 비행물체 운항을 금지한다
- 광둥성은 경찰력을 집중하고 시민 참여형 교통 대책을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강도 경비체제 돌입·시민 54만명 차량 운행 자제 동참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 광둥성 선전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저공비행 통제와 경비 강화에 나서는 등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18~19일 열리는 제33차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전반의 안전 관리와 교통 대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선전시 정부는 3일 저공비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임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오는 7일 0시부터 10일 자정까지 시 중심권인 푸톈구와 난산구에서 항공기와 각종 비행물체의 비행을 금지하고, 11일부터 21일까지는 선전 전역으로 통제 범위를 확대한다. 선산특별협력구는 제외된다.
통제 대상은 민간 드론을 비롯해 고정익 항공기와 헬리콥터, 패러글라이더, 열기구 등 일반 항공기와 모형항공기, 풍선, 연, 공명등 등 사실상 모든 저공비행 장치와 공중 부양물이다. 안전 보장과 응급 구조, 경찰 업무, 기상 관측, 방송 중계, 물류 운송 등 특별한 목적의 비행은 관계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불법 비행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처벌하며, 범죄를 구성할 경우 형사책임도 묻는다. 이번 조치는 선전시의 대표적인 첨단산업인 드론·저공경제 산업의 일상적인 운용까지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정상회의 안전 확보를 위한 통제 강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비 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광둥성 공안당국은 지난 1일 APEC 정상회의 안전 확보를 위한 동원회의를 열고 고강도 경비 체제에 돌입했다. 광둥성 전역에서 경찰력을 선전에 집중 투입하고 주요 시설과 핵심 지역에 대한 순찰·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물류·택배 및 위험물 관리, 불법 드론 비행 단속도 강화한다.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시민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선전시는 정상회의 기간인 11월 16~20일 자가용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는 '녹색 이동, 원활한 교통'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기준 차량 운행 중단을 신청한 시민은 54만6000명에 달했다. 운행 자제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APEC 기념 교통카드와 차량 스티커 등을 제공한다.
앞서 선전시는 정상회의 주간인 16~20일 기업의 유연근무를 권고하고, 지하철 운행 간격 단축과 버스 노선 확충 등 교통 대책도 발표했다. 정상회의 기간 대중교통 수송 능력을 높이고 도로 혼잡을 줄여 외교 행사와 도시 일상 운영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선전 도심에서는 행사장 주변 도로 정비와 가로수 식재, 아스팔트 재포장 등 도시 환경 개선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외신은 푸톈구 행사장 인근에서 야간까지 공사 인력이 투입돼 도로와 보행 환경을 정비하는 모습을 전했다.
선전은 2001년 상하이, 2014년 베이징에 이어 중국에서 세 번째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도시다. 개혁개방의 상징이자 첨단산업 중심지인 선전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도시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부각한다는 목표다. 정상회의가 다가오면서 저공비행 통제와 경비 강화, 시민 참여형 교통 대책까지 맞물려 선전의 APEC 준비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