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3일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순매도했다
- 기관은 두 종목을 순매수하며 개인과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 미국 기술기업 실적과 AI 투자계획이 주가 변수로 떠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 빅테크 실적 발표 잇따라...AI·메모리 수요 전망 주목
증권가 목표주가 삼성전자 50만원, SK하이닉스 400만원 유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사들이던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매도로 돌아서면서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향후 매매 방향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기관투자자들은 두 종목을 순매수하며 개인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수급 부담이 반도체주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전망이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 기술기업들의 실적과 향후 투자 계획이 두 종목의 주가 흐름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지난 10월 26일~11월 2일)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336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순매도액은 각각 1조3229억원, 1조2840억원으로 두 종목에서만 2조607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코스피 순매도액의 약 60%에 해당하는 규모다.
반면 기관은 같은 기간 코스피에서 3조7650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를 1조2234억원, SK하이닉스를 4914억원 순매수해 두 종목에서만 1조7148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시장 기준 기관 순매수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1위, SK하이닉스는 4위에 올랐다.

최근 개인의 매도 전환은 지난 10월 초중순 흐름과 대비된다. 당시 개인은 주가 하락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적극적으로 사들였지만 최근에는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차익 실현이나 보유 비중 축소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이날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약세가 이어졌다. 코스피가 장중 3%대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4%대, SK하이닉스는 5%대 하락세를 보였다. 두 종목에서는 개인의 매도가 이어지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매수에 나서면서 투자 주체별 매매 방향이 엇갈렸다.
◆ 美 기술주 실적 발표 앞두고 반도체 수요 전망 주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힌다. 미국 현지시간 3일 AMD, 4일 퀄컴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실적과 향후 투자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과 수익성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요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면서 미국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슈퍼위크급의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애플은 2일(현지시간) 회계연도 4분기(7~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144억8000만달러(약 153조원)를 기록하며 역대 7~9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과 향후 수익성 전망에 대한 우려로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하락했다.
미국 기술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은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수요 확대, 범용 메모리 공급 제약 등을 근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16조4000억원, 123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은 13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12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 고영민·김연준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까지 가파른 가격 상승 이후 안정적 증가율의 장기화가 시작되는 분기"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범용 메모리 판가 상승세가 여전히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44만원, 320만원으로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각각 50만원, 400만원을 제시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