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AIST 우운택 연구팀이 3일 VR 거칠기 시각화 기술을 개발했다.
- 손 윤곽선 모양과 움직임으로 물체 거칠기를 세 단계로 표현했다.
- 이 기술은 협업 시간을 23% 줄이고 ISMAR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4개 조 분류 실험서 작업시간 약 23% 단축 확인
ISMAR서 3년 연속 최우수 논문상 수상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메타버스대학원 우운택 교수 연구팀이 가상현실(VR)에서 물체의 거칠기를 가상 손 윤곽선의 형태와 움직임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술은 국제 가상융합 학술대회 IEEE ISMAR 2026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이 상을 받았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IEEE 트랜잭션스온비주얼라이제이션앤드컴퓨터그래픽스(TVCG)에 게재 승인돼 ISMAR 2026에서 발표됐으며, 10월 6일 최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됐다.


가상현실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작업할 때는 사용 장비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다르다. 촉각 장치를 착용한 사람은 손끝 진동으로 물체의 거칠기를 느끼지만, 장치가 없는 사람은 화면만 보고 판단해야 해 협업 과정에서 정보 격차가 생긴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를 줄이기 위해 물체의 거칠기를 시각 신호로 바꿔, 가상 공간에 나타나는 손 윤곽선의 모양과 움직임을 달리해 거칠기를 낮음·중간·높음 세 단계로 표현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연구팀은 두 차례 사전 실험으로 참여자들이 이 시각 신호를 구분할 수 있는지, 신호가 실제 촉각 피드백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했다. 이어 촉각 장치 유무에 따라 48명을 24개 조로 나눠 가상현실에서 물체를 분류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두 사람의 가상 손에 모두 거칠기 정보를 표시했을 때 작업 시간이 시각 정보가 없을 때보다 약 23% 줄었고 분류 정확도도 높게 유지됐다. 촉각 장치가 없는 참여자는 자신의 가상 손에 정보가 표시됐을 때 판단 자신감과 협업 기여도에 대한 인식도 높게 평가했다.

연구팀은 2024년 혼합현실(MR) 원격 협업 연구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고, 2025년에는 공간 공유와 시각·촉각 경험을 다룬 연구 2편이 동시에 최우수 논문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연구에는 문화기술대학원 백민주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신윤석·이현진·윤보람·윤상호·우운택 연구진이 함께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가상융합대학원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우운택 교수는 "3년 연속 수상은 정부의 가상융합 인력양성과 연구지원, KAIST의 연구 기반, 젊은 연구자들의 융합연구가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XR과 AI를 융합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현실 문제 해결과 인간 역량 확장에 기여하는 가상융합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AIST 메타버스대학원은 확장현실(XR), 인공지능(AI), 공간컴퓨팅 분야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