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2일 2028년 누리호 7차 발사로 국산 AI 반도체를 우주 실증한다
- 정부는 2031년 중형, 2034년 대형 우주데이터센터로 확대한다
- 정부는 2035년까지 민간 중심 우주 AI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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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 대형 우주데이터센터 개발 목표"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오는 2028년 누리호 7차 발사를 통해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우주 환경 실증에 나선다. 소형 검증위성을 시작으로 우주데이터센터의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35년까지 민간 중심의 우주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우주데이터센터 포럼 3차 국회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K-문샷 우주미션 2035 로드맵'이 공개됐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실이 주최하고 우주항공청이 주관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2028년 11월 예정된 누리호 7차 발사에 100kg급 소형 우주데이터센터 검증위성을 부탑재체로 실어 보낼 계획이다. 위성에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AI 연산 성능과 전력 공급, 방열 기술 등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이후 2031년에는 500kg급 중형 우주데이터센터를 통해 실제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2034년에는 수톤급 대형 플랫폼으로 개발 범위를 확대한다. 궁극적으로 2035년까지 민간 주도의 우주 AI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우주데이터센터는 위성이 수집한 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하기 전에 우주에서 직접 처리하는 시설이다. 재난 대응과 기상 분석, 해양 감시, 국방·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첫 실증 사업에는 누리호 발사 비용을 포함해 총 14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우주데이터센터 핵심기술 관련 예산 21억원만 반영됐으며 검증위성 개발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임정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탐사연구센터장은 "누리호 7차 발사에 맞추려면 소형 우주데이터센터 개발에 2027년 1월부터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주 검증 이력, 이른바 우주 헤리티지가 없으면 지상에서 아무리 뛰어난 부품도 공급망에 들어갈 수 없다"며 "지금 이력을 쌓지 못하면 그 시장에 들어갈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