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컴투스는 2일 제우스: 오만의 신 흥행으로 신규 IP 가능성을 확인했다
- 제우스: 오만의 신은 출시 두 달 뒤에도 구글 매출 2위를 유지했다
- 컴투스는 야구·서머너즈워 중심에서 신작 4종으로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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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IP로 흥행 가능성 높여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컴투스가 지난 8월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흥행으로 신규 지식재산권(IP) 발굴에 청신호가 켜졌다. 초기 흥행으로 시장 연착륙에 성공할 경우 프로야구, 서머너즈워에 집중됐던 게임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제우스: 오만의 신'은 지난 8월 26일 출시 이후 두 달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이날 오전 기준 최고 매출 게임 순위 2위에 올랐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애플 앱스토어 사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출시 후에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양대 앱마켓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관건은 출시 후의 흥행 여부였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기존 컴투스 포트폴리오에 없던 신규 IP였기 때문에 흥행을 장담할 수 없었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스마일게이트의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카카오게임즈의 '도깨비의세계' 등 대형 MMORPG의 출시가 잇따르면서 '제우스: 오만의 신'의 성적표를 예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출시 두 달이 지난 뒤에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최상위권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컴투스는 프로야구와 서머너즈워 IP에 게임이 집중돼 있었다. 특히 프로야구의 인기에 따라 야구 게임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 지난 2분기 야구게임으로 대표되는 스포츠 게임 매출은 689억원으로 624억원의 RPG 매출액을 앞질렀다.
특히 올해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흥행으로 프로야구 개막 전부터 야구 게임에 대한 관심도 이전보다 높아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RPG 장르에서는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대표 IP다. 출시 12주년을 맞이한 서머너즈워는 컴투스의 대표 장수 IP로 별도 기준 컴투스 게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왔다.
'제우스: 오만의 신'의 흥행으로 컴투스는 신규 IP 확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초기 30개였던 서버는 39개로 확대됐다. 이에 출시 3개월째인 이달부터 1년까지 서비스 안정화와 함께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어질 경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MMORPG의 특성상 라이브 운영을 잘 할 경우 매출의 장기화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서머너즈워와 야구 게임에 이어 라인업 확대에 성공했다"라고 평했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우스: 오만의 신' 마케팅과 관련해 "MMORPG 장르는 초반에 많은 유저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출시 후에는 유저풀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3분기에 마케팅 비용이 중점적으로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제우스: 오만의 신'의 흥행을 이어가면서 차기작 출시도 준비 중이다. 신작 '도원암귀'는 일본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턴제 RPG로 일본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2027년에도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의 방치형 RPG을 포함한 신작 3개를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제우스: 오만의 신은 출시 두 달이 지난 시점에도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경쟁·협력 콘텐츠와 꾸준한 업데이트, 소통이 이러한 성과를 뒷받침했다고 보고 있다"라며 "개발사 에이버튼과 꾸준히 협력해 유저 의견을 콘텐츠와 서비스에 개선 반영하며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