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MIR는 2일 우진플라임의 대규모 설비투자 종료로 현금흐름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 우진플라임은 2분기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 취출로봇 자체 생산과 이익 정상화가 향후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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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영업익 8억원…전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
취출로봇 WABOT 4월부터 자체 양산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독립리서치 CMIR는 2일 사출성형기와 취출로봇을 생산하는 우진플라임에 대해 대규모 설비투자 사이클이 마무리되면서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며 이익 회복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김유연 CMIR리서치 연구원은 "2023~2024년 집중됐던 투자 사이클이 2025년에 종료되면서 현금흐름이 이미 개선됐고,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며 "다음 단계는 이익 정상화가 주가 재평가로 이어지는지 여부"라고 밝혔다.
우진플라임의 2025년 설비투자(CAPEX)는 67억원으로 전년 251억원 대비 73%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5억원에서 107억원으로 94% 증가했고, 잉여현금흐름(FCF)은 마이너스 196억원에서 4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순차입금도 58억원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CAPEX는 감가상각비 113억원의 0.6배 수준까지 낮아졌다"며 "보은공장의 명목 생산능력은 연 2500대지만 지난해 생산실적은 1128대로, 추가 대규모 투자 없이도 활용 가능한 생산 여력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에서도 회복 신호가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매출은 5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억원을 기록해 1분기 4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 증가분 202억원 가운데 24%가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매출총이익률도 2022년 29.9%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4년 연속 29%대를 유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28.0%를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판가 경쟁력이 유지된 만큼 향후 매출 증가 시 고정비 부담 완화와 함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 매출이 2300억원 이상이던 2021~2022년 영업이익률은 7~9% 수준이었다"며 "고정비가 이미 손익에 반영된 상황에서 추가 매출이 발생하면 이익 증가폭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취출로봇 자체 양산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우진플라임은 기존 외부에서 매입해 판매하던 취출로봇을 올해 4월부터 자체 개발 제품인 'WABOT'으로 대체하고 있다. 2025년 취출로봇 등 상품 매출은 별도 기준 18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판매 중인 물량을 자체 생산으로 전환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새로운 수요를 기다리지 않고도 마진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사출성형기와 로봇을 함께 공급하는 사업 구조도 차별점"이라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현재 주가가 낮은 수익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봤다. 6월 말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3배로, CMIR리서치가 역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 가정은 3.0% 수준이다. 이는 매출 규모가 비슷했던 2023년 실제 ROE 5.7%보다 낮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낮아진 수익성이 장기간 이어진다는 가정을 반영하고 있다"며 "투자 종료에 따른 비용 정상화와 이익 회복이 이어질 경우 재평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