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그룹은 30일 윤병석을 SK디스커버리 사장으로 내정했다.
- 송경열은 같은 날 SK가스 사장에 내정돼 수익성 개선을 맡았다.
- SK디스커버리는 SK가스 중심으로 신사업과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비핵심 계열사 매각 마무리…LNG 수익성·신사업 투자재원 확보 관건
SK디스커버리 고질적 저평가 해소 과제
[서울=뉴스핌] 김지헌 기자= SK디스커버리가 사장단 인사를 통해 핵심 캐시카우인 SK가스에 힘을 싣는다. SK가스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확대를 이끌었던 윤병석 사장을 지주회사 수장으로 선임하고, 송경열 SK가스 전략본부장에게 SK가스 사장을 맡기면서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마친 SK디스커버리가 SK가스의 수익성 개선과 신사업 확대에 경영 역량을 집중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SK그룹은 30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윤병석 SK가스 사장을 SK디스커버리 신임 사장으로, 송경열 SK가스 전략본부장을 SK가스 신임 사장으로 각각 내정했다. 윤 사장은 지주회사 차원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송 사장은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경쟁력 제고와 신사업 발굴을 맡는다.
이번 인사는 SK디스커버리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마무리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창원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SK디스커버리는 에너지·화학·바이오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 왔다. 이 회사는 부동산 개발사 SK디앤디와 신재생에너지 계열사 SK이터닉스 지분 매각을 지난 8월 마무리했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면서 SK가스와 SK케미칼 등 주력 회사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특히 SK가스는 SK디스커버리 연결 매출의 70%가 넘는 핵심 현금창출원으로 기존 LPG 사업에서 LNG 발전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 SK가스가 2024년 말 상업가동을 시작한 울산GPS의 가동률은 지난해 78%에서 올해 상반기 85.3%로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SK가스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4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54.2% 증가했다. 향후 북미 가스전 개발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대상 전력·유틸리티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송 신임 사장은 SK가스의 리밸런싱을 마무리하고 신사업을 안착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당장 흡수합병을 앞둔 SK어드밴스드의 수익성 회복이 관건이다. 프로판탈수소화(PDH) 사업을 영위하는 SK어드밴스드는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순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울산GPS 등 LNG 인프라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데 이어 북미 가스전에 신규 투자도 추진하고 있어 재무구조 안정화와 신사업 투자재원 확보가 주요 과제로 꼽히고 있다.
윤병석 신임 SK디스커버리 사장은 SK가스의 LNG 사업 확대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K디스커버리의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과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SK케미칼의 친환경 소재·제약사업 수익성을 높이고, SK플라즈마 등 바이오 계열사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과제다.
핵심 자회사인 SK가스의 성장 성과를 지주회사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하는 것도 관건이다. SK디스커버리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고 연간 최소 주당 1700원을 배당하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배대로 만성적인 저평가에 머물고 있는 만큼 실적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확대와 지주회사 저평가 해소 요구를 받고 있다.
heone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