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융위원회는 29일 국민참여성장펀드 성과를 장기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 신진창 부위원장은 초기 수익률 0.5%만으로 성과 판단은 어렵다고 말했다
- 2차 펀드에는 3만2756명이 가입해 약 5200억원이 모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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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이상 첨단전략산업 투자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금융위원회가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초기 수익률이 0.5%에 그친 데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용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펀드가 본격적인 투자 집행에 앞선 초기 단계인 만큼 단기 수익률만으로 성과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에서 "국민참여성장펀드는 5년 만기의 폐쇄형 펀드이며 이제 막 운용을 시작한 초기 단계"라며 "중장기적 투자가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특성과 다양한 분야와 기업에 분산 투자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앞서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지난 9월 11일 기준 수익률이 0.5%에 그치면서 일각에서 운용 성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 부위원장은 "투자 대상이 상장주식 외에도 즉시 가치평가가 어려운 비상장주식, 메자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현시점의 수익률이 펀드의 가치를 온전히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현 시점의 수익률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기업과 펀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운용 성과를 바라봐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국민참여성장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1차 펀드가 조기 완판되면서 추가 조성된 2차 펀드에는 총 3만2756명이 가입해 약 5200억원이 모집됐다. 1차 가입자 3만38명보다 2718명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올해 1·2차 펀드의 누적 가입자는 6만2794명, 누적 판매금액은 약 1조1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번 간담회에는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과 자펀드 운용사 10곳이 참석해 투자전략과 향후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운용사는 국민 투자금과 재정 자금 등을 포함해 총 6300억원을 나눠 운용하게 된다.
운용사들은 펀드 설정액의 30% 이상을 비상장기업 또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기업에 신규자금 형태로 투자해야 한다. 이를 포함해 전체 설정액의 60%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투자금액에 따라 10~40%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9.9%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하고, 재정과 자펀드 운용사의 후순위 출자금이 약 20% 내외의 손실을 국민 투자금보다 먼저 부담하도록 설계했다.
운용 성과가 우수할 경우 운용사에 초과수익의 일부를 배분하는 성과 기반 인센티브 구조도 도입했다.
신 부위원장은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운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운용사들에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와 기업을 보는 선구안, 축적된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국민이 함께 성장의 과실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