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는 29일 내년 주택 분야에 1조1228억원을 편성했다
- 공공임대주택 2만7200가구를 공급하고 청년·신혼부부 주거를 지원한다
- 청년월세 지원 대상을 3만2000명으로 9000명 확대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시가 내년 한해 동안 1조1228억원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2만7200가구를 공급한다. 청년월세 지원 대상도 2만3000명에서 3만2000명으로 9000명 늘리는 등 시민 주거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7년도 예산안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주택 분야 예산안을 편성했다.
내년 서울시 예산은 전체 55조7445억원 규모로 이는 올해보다 4조2667억원(8.3%) 증가한 예산안이다. 시는 예산안을 오는 30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주택 분야에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공급 유형별로는 기존주택 등을 매입하는 매입형 2만 736가구, 민간주택을 임차해 공급하는 임차형 3100가구, 공공이 직접 건설하는 건설형 3364가구 를 포함해 총 2만7200가구가 공급된다.
세부 사업으로는 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매입해 저소득층과 청년,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에 2936억원을 편성했다.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통합공공임대주택 건설에는 1502억원을 투입한다. 해당 사업은 12개 사업지에서 3260가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도 확보한다. 시는 역세권 민간임대주택 일부를 공공임대로 매입하는 청년·신혼부부 안심주택 사업에 1084억원을 배정해 3027가구를 확보할 계획이다. 예산 18억원을 투입해 대학 인근 주택을 대학생에게 저렴한 주거공간으로 제공하는 '서울형 새싹원룸'도 500가구 신규 공급한다.
민간 정비사업의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재정 지원도 이어간다. 시는 신속통합기획 2.0 추진에 108억원, 모아타운·모아주택 활성화에 123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모아타운 통합기획 수립을 통해 27곳의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민간재개발 후보지의 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공공정비계획 수립 사업에는 56억원을 편성했다. 정비구역 추진위원회 구성과 조합 직접 설립에 필요한 용역비, 선거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32억원을 배정해 41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비사업 초기 단계의 행정·재정적 부담을 줄여 주택공급 기반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주거비 지원도 늘린다. 청년월세 지원 대상은 올해 2만3000명에서 내년 3만2000명으로 9000명 확대한다. 관련 예산은 1262억원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19~39세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의 임차료를 지원한다.
신혼부부와 청년의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에는 758억원을 편성했다. 신혼부부는 최대 3억원의 대출에 대해 연 최대 4.5%, 청년은 최대 2억원의 대출에 대해 연 최대 3%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 지원에도 34억원을 투입해 1만명에게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반영됐다. 기준중위소득 48% 이하 가구에 지급하는 주거급여에는 1조 337억원을 배정했다. 장기안심주택 보증금 마련을 위한 무이자 대출 지원에 725억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에 111억원을 편성했다. 노후주택의 성능과 안전시설을 개선하는 안심집수리 사업에는 83억원을 투입해 997건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공급 외에 도심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시는 세운지구 도심공원 조성에 1232억원을 투입해 종묘에서 퇴계로까지 이어지는 남북 녹지축 조성을 위한 보상 등을 추진한다. 서울역 광장 확대·개선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는 7억원을 편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의무지출 증가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채무 규모를 늘리지 않고 시민 생활에 필요한 투자를 확대했다"며 "주거 부담이 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