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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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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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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증시는 28일 연준의 금리 동결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 빅테크 실적 기대와 중동 긴장으로 유가가 3% 상승했다
  • 미국 장기금리는 오르고 달러와 금값은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빅테크 실적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53포인트(0.19%) 오른 5만2475.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38포인트(0.28%) 상승한 7743.9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2.04포인트(0.27%) 뛴 2만6549.85를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3.75~4.00%로 동결했다. 이날 결정은 10 대 2의 표결로 이뤄졌으며 소수 의견을 낸 2명의 위원은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기자회견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12월 회의에서 금리 결정을 예단하지 않겠다면서도 앞으로 나올 데이터를 살피겠다고 했다. 연 8회 FOMC 정례회의에서 내년에는 7회, 2028년에는 6회만 금리 결정을 하겠다고도 예고했다.

시장은 빅테크 기업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을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의 정당성을 탐색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알파벳은 잉여현금흐름 적자 폭의 확대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8%대 급락 중이다. 앞서 알파벳은 1.34% 상승 마감했다. 소폭 하락 마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시간 외 주가가 5%까지 상승했다.

기타 특징주를 보면 SK하이닉스의 호실적에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는 5.86% 급등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예탁증서(ADR) 역시 13.30%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5% 올라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오라클은 자본지출이 이번 회계연도에 정점을 찍고 잉여현금흐름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면서 10.73% 올랐다.

◆ 美 대이란 공격 재개 우려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공격 재개 우려에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전날보다 2.88달러(3%) 상승한 배럴당 102.7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1.44달러(1%) 오른 배럴당 115.32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최근 5거래일 중 네 번째로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페르시아만 연안의 여러 국가에 짧고 강도 높은 군사작전에 대비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격 실행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중간선거 이후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이다.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도 유가를 지지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정유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하루 55만 배럴의 원유 처리 능력을 갖췄다. 다만 사우디 당국은 공격 사실을 즉각 확인하지 않았다.

원유 배럴 [사진=블룸버그]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감소한 점도 유가를 지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0월 23일로 끝난 주간 미국 원유 재고는 190만 배럴 감소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은 1만5000배럴 증가였다.

국제 금값이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하락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내놓지 않으면서 금값은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0.4% 내린 온스당 4057.30달러에 거래됐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29일 오전 1시 4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3% 하락한 온스당 4044.54달러를 기록했다.

◆ 미 장기 국채 금리 상승, 달러는 약세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경제 성장세에 대한 평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미국 장기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3bp(1bp=0.01%포인트) 오른 5.036%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5.8bp 상승한 5.363%를 나타냈다. 두 금리 모두 지난 22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2.5bp 하락한 4.71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의 격차는 전날 약 25bp에서 32bp로 확대됐다. 장기물 금리는 오르고 단기물 금리는 내리면서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진 것이다.

이날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경제활동이 '강한(strong)'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 투자도 활발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용 증가세 역시 노동력 증가 속도에 부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약 85%로 반영했다.

미국 달러화 지폐 [사진=블룸버그]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 하락한 102.15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32% 상승한 1.1160달러를 나타냈고, 달러/엔 환율은 0.04% 하락한 157.87엔을 기록했다.

◆유럽증시, 보합 마감...고유가에 숨고르기

유럽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유가 상승에 일부 실망스러운 기업 실적 발표가 투심을 짓눌렀다.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0.46포인트(0.07%) 오른 644.14에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113.25포인트(0.44%) 상승한 2만5704.02,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196.35포인트(0.40%) 올랐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0.18포인트 내린 7886.96, 스페인 IBEX35지수는 277.10포인트(1.45%) 떨어진 1만8883.50으로 부진했다.

스톡스600에서 가장 많이 빠진 종목은 독일 티센크루프로 17% 급락했다. 소재 트레이딩 부문의 증시 데뷔가 부진했던 영향이다. 네덜란드 결제 플랫폼 아디옌은 2026년 핵심 이익률 목표를 하향 조정하면서 13% 넘게 내렸다.

스페인 산탄데르는 브라질 사업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나빠지며 5.6% 급락했다. 은행 비중이 큰 스페인 지수가 1.5% 내려 가장 부진했다.

반면 독일 도이체방크는 3분기 이익이 예상 밖으로 늘며 4%가량 올랐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연간 성장·수익성 목표를 올리면서 2.4% 상승했다.

스텔란티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자동차 업종은 1.3% 올랐다. 스텔란티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늘며 15% 넘게 상승해 업종 전체를 지지했다. 핀란드 발메트는 분기 실적 급증에 7.5% 상승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7.96포인트(0.07%) 오른 1만694.50이었다. 투자자들은 존 힐리 재무장관의 첫 예산안에 주목했다.

은행주는 지수를 지지했다. 힐리 장관이 은행 이익 부과금을 15개월간 3%에서 6%로 한시 인상하겠다고 밝혔는데, 우려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로이즈와 냇웨스트, 바클레이스가 1~2% 올랐다.

베팅업체도 올랐다. 도박세 인상 폭이 우려보다 작았기 때문이다. 엔테인이 3.6%, 이보크가 3.7% 상승했다.

반면 주택건설주는 6% 급락해 2025년 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생애 첫 주택 구매 지원책의 일정과 재원이 불분명했던 탓이다. 테일러윔피와 퍼시몬, 배럿레드로가 모두 6.5% 넘게 빠졌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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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급여 사외적립 2030년 전면 의무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30년부터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가 적용된다.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보다 먼저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정부는 재정 지원 및 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수탁법인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대신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도 활성화한다. 중도 인출 방지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개편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 방안을 지난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논의한 이후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를 법으로 규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외적립 의무화는 임금체불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액 중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1.1%(8229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 기능강화방안 [자료=고용노동부] 이번 기능 강화 방안 내용을 담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경우 사외적립 의무는 상시 근로자 수 100인 이상 사업장에 2028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2029년 1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는 2030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 같은 단계적 도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퇴직연금 미도입 사업장 1500곳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기 도입 사업장 재정 지원과 경영자금 융자 비용 보전 사업도 신설됐다. 각각 내년 예산 정부안에 60억원, 62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정부는 30인 미만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에 앞서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최저임금 130% 미만 근로자의 부담금 10%를 사용자에게 지원한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신규 도입 후 1개월이 지나면 경영자금을 융자할 때 대출금리 2%포인트(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의무화 적용 시점이 지났는데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제도인 푸른씨앗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장이 원하지 않으면 이를 탈퇴할 수 있는 선택권도 보장된다. 이후에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는 사업장은 과태료 등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푸른씨앗은 내년 1월부터 100인 이하 사업장까지, 2028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 방침은 퇴직연금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받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주거나 의료비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손질한다. 퇴직급여를 받게 됐을 때 연금 수급을 기본 선택지로 하고, 의사를 표현한 경우에만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는 현행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의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퇴직연금 납입액 15%까지 세액공제한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도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화됐다.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수탁법인 설립 주체를 기준으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금융기관 개방형은 민간 금융사가 별도 수탁법인을 설립하고 불특정 다수 사업장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기금화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연합형은 사용자 연합이 수탁법인을 세우거나, 전국 단위 노사 단체 연합이 불특정 사용자·가입자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공기관 개방형은 푸른씨앗이 확대되거나 이와 유사한 기금이 신설되는 방식이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에 적용된다. 한 사업장이 계약형과 기금형 퇴직연금을 복수 설정하거나 다수의 기금형 퇴직연금을 설정할 수 있다. 근로자 대표의 동의만 있다면 특정 기금형 퇴직연금을 기본값(디폴트)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금형 퇴직연금 수탁법인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와 전문가, 정부 등으로 구성된 인가위원회의 심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하다. 인가 체계는 기금의 난립을 방지하고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예비 인가·본인가 2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인가 요건은 인적·물적·재무요건으로, 재무 안전장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최소 자본금 요건을 설정한다. 정부는 수탁법인에 강력한 수탁자 책임을 부여하고, 법률에 가입자 이익 최우선의 원칙도 규정한다. 의무위반 시 수탁법인의 손해배상책임 및 가입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명시한다. 운용과 이해상충 관리, 설명의무 위반 등 핵심 영역에 한해 입증책임을 전환해 수탁법인이 의무위반과 손실 간 인과관계 또는 고의과실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면책된다. 가입자의 손실보전과 사고 대응·복구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위험준비금도 의무 적립하도록 한다. 수탁법인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시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한다. 제재 처분 권한은 주무부처인 노동부에 두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감독 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감독협의회 등 관계부처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계약형 퇴직연금 제도도 손질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와 변동성을 감안해 현재 70%인 IRP의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DC형·IRP·중퇴기금의 투자가능상품을 확대하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평가를 통해 질 낮은 상품은 퇴출한다. 퇴직연금 운용 과정에서 퇴직연금공단(가칭) 등 별도 수탁법인을 신설하거나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는 방법 등 그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쟁점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퇴직급여 적용 기준을 근속기간 6개월로 줄이거나 일할 계산을 채택하는 방안 등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노사관계 제도발전위원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도출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물로, 노후 소득의 안정성과 수익성 간의 균형을 맞춰 노동자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제도적 기반을 세운 것"이라며 "개정 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의무화 일정에 맞춰 현장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6-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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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중심 도심복합사업 바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서울 지역 사업장 중 절반가량을 서울시가 맡아 시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추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를 시공자와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사업으로 서울시가 방관했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서울시가 50%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서울시에 도심복합사업 50% 시행권 넘겨…사업장 분할·공동 시행 내달 확정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지역 사업 물량의 50%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에 대한 시행권 이양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사업구역 또는 물량을 분할하는 작업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를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공원앞역(서울지하철 6호선), 양천구 염창역(9호선), 서초구 이수역(4·7호선) 일대 등 총 11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여 가구다. 유형별로는 용적률을 높여 고밀 개발하는 역세권 유형인 주거상업고밀지구가 6곳, 노후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가 5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이 토지등소유자의 토지 지분 등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에게 주택을 현물로 보상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하며,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의 절반에 대해 시행 참여를 요청해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결과에서 선정된 11개 구역 1만8000가구부터 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서울시가 참여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심복합사업에 참여한 첫사례가 된다.  다만 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을 맡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시행해 각각 절반씩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국토부는 단일 사업장을 LH와 SH가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방안을 서울시에 권고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곳 정도를 서울시가 맡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구상대로 LH와 SH가 공동 시행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씩을 맡을지,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 신청과 승인 과정에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눌 경우 자치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지역 11개 사업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서초·송파·양천·용산구에는 각각 1곳씩, 총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나머지 7곳은 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6개 자치구에 분포해 있다. 이들 자치구가 서울시 산하 SH보다 정부 산하 LH의 사업 시행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사업장별 분할 방식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시행을 분담하면 서울시는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자치구의 사업장을 주로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주택 정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가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조속한 시행 방식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내년 공모 물량도 절반 참여 유지…사업비 마련 위한 시공자 공동사업 검토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전체 사업 물량의 50%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서울시는 SH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처럼 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내년 3~4월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공모를 추진할 경우 자치구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SH가 시행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손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자인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토지 등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고, 공사비 역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LH는 국가 재정과 공공 재원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지만,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자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초기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분담 구조와 건설업체의 참여 유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공자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도싱복합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즉 서울시 재정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한 후 분양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올 상반기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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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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