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데스틴파워가 28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 총 22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8000~1만1000원으로 정했다.
- 미국 AI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ESS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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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전력변환 전문기업 데스틴파워가 28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장에서 총 22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주당 8000원~1만1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76억원~242억원으로 예상되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회사에 따르면 2012년 설립된 데스틴파워는 연료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연료전지 인버터와 ESS용 전력변환장치(PCS)다. 연료전지 인버터는 발전 과정에서 생산된 직류 전력을 교류로 변환·제어하는 장치이며 ESS용 PCS는 배터리와 전력계통 간 양방향 전력변환을 담당한다.

연료전지 인버터 분야에서는 두산퓨얼셀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발전 시스템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했다. ESS 분야에서는 SK온과 함께 국내 최초 4MW급 대용량 액침냉각 PCS를 개발했다. 주요 발열 부품을 절연 냉각유에 직접 침지해 기존 공랭식 대비 냉각 성능과 전력밀도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화재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핵심 경쟁력은 고객 맞춤형 통합 설계 역량이다. 제어회로·냉각 및 열관리 등 핵심 설계 기술을 내재화했으며 설계부터 시험·검증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갖췄다. 이를 통해 사업 초기부터 북미 UL·유럽 CE 등 글로벌 주요 인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왔다. 양산 개시 이후 연료전지 인버터는 누적 552MW, ESS용 PCS 누적 600MW 이상의 공급 실적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력망 구축 지연으로 발전설비를 수요처에 직접 설치해 전력을 공급하는 온사이트 발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두산퓨얼셀 등 주요 연료전지 제조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미국 AI 데이터센터향 인버터 공급을 확대하고 대용량·액침냉각 PCS를 앞세워 미국·대만 등 글로벌 ESS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 2025년 매출액 289억원에 이어 올해 약 32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2025년 대비 약 3배 수준인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산 인프라 확충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료전지 인버터와 ESS용 PCS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테스트베드 등 시험·검증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 이와 함께 국내 수전해 실증 프로젝트에 정류기 4대를 공급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대규모 수전해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발전용·선박용 연료전지 인버터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오성진 데스틴파워 대표이사는 "축적된 전력변환 기술과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연료전지 인버터와 ESS용 PCS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글로벌 전력변환 시장 진출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