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코스피가 29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6017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강세를 보였지만 이차전지·자동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 코스닥은 0.45% 하락 출발했으며 시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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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국인 동반 순매수…코스닥 약세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삼성전자의 실적이 발표되는 29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차전지와 자동차 등 주요 업종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8포인트(0.08%) 오른 6017.22에 개장했다. 전날 374.10포인트(6.63%) 급등하며 10거래일 만에 6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 출발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167억원, 외국인은 1472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90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 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000원(0.83%) 오른 2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만5000원(3.70%) 상승한 154만2000원을 기록하며 150만원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우는 0.74% 오른 1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3.04%), 삼성전기(0.31%), 삼성바이오로직스(0.44%), 삼성물산(0.46%), 삼성SDI(0.37%)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6.16% 하락한 3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1.86%), KB금융(-1.23%), 기아(-1.39%), 신한지주(-0.91%) 등도 약세다. 삼성생명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국내 증시는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에 힘입어 급등했다. 코스피는 374.10포인트(6.63%) 오른 6012.44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9.01%, SK하이닉스는 10.89% 상승했다.
시장의 핵심 변수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 흐름을 확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주요 고객사와 체결한 장기공급계약(LTA)의 규모와 가격 협상 여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주요 제품의 중장기 공급 전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금배당 확대를 비롯한 추가 주주환원 정책이 구체화될지도 관전 요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장 중에는 삼성전자 컨퍼런스콜 및 현대차, 삼성SD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여타 주요 업종 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업종 차별화 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50포인트(0.45%) 내린 767.78에 개장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이 오전 9시 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22% 하락한 2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2.48%), 에코프로비엠(-2.97%), 주성엔지니어링(-1.08%), 레인보우로보틱스(-2.47%), HLB(-2.83%) 등도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 심텍(-0.08%), 리노공업(-0.94%), 원익IPS(-1.91%), 삼천당제약(-1.32%), 파마리서치(-1.35%), 로보티즈(-1.27%), HPSP(-1.48%) 등도 약세다. 반면 이오테크닉스는 0.36% 상승하고 있다. 제주반도체(10.65%), 파두(2.75%) 등 일부 반도체 관련 종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6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41억원, 기관은 136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속에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3% 올랐다.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마이크론(5.9%)과 샌디스크(7.7%)가 급등했고 오라클도 2028년 잉여현금흐름(FCF) 흑자 전환 전망을 제시하면서 10.7% 상승했다.
장 마감 이후 발표된 빅테크 실적에 대한 시장 반응은 엇갈렸다. MS는 분기 매출액 923억달러와 주당순이익(EPS) 4.89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3% 안팎 상승했다. 반면 알파벳은 매출액이 1276억달러로 예상치를 소폭 밑돈 데다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91억달러로 악화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락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금 창출 능력이 기술주 주가를 가르는 변수로 부상한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41.2원을 기록했다.
한편 전날 애프터마켓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총 1조2863억860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코스피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9180억400만원, 코스닥은 3683억46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각각 1209만2000주와 2690만주로 집계됐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