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은 27일 중간선거 후 이란 단기 고강도 타격을 아랍국에 통보했다
- 미군은 이스라엘 방공망 강화와 중동 전력 증강을 서둘렀다
- 이란은 미군 기지와 역내 IT 인프라 보복을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상대로 단기적이면서도 고강도의 군사 타격을 단행할 수 있음에 대비할 것을 걸프 지역 아랍국들에 통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작전 재개를 위해 중동 지역 내 전력을 급속히 증강하고 있다. 항공기 추적 데이터와 당국자 2명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강화하기 위해 텍사스 기지에서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을 추가로 보내고 있다.

또한 피격에 취약한 중동 내 미군 기지 인원들을 안전지대로 이동 배치하는 한편, 현지 미군은 탄약을 재보급하고 폭격기와 전투기 출격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중동 수역에 배치된 20여 척의 군함 외에 추가 항공모함 타격단과 해병대원정부대(MEU)도 다음 달 합류를 앞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나, 선거 후 이란의 핵심 기반시설과 지하 핵 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중간선거 지원유세에서 지난 봄 미·이스라엘의 대대적 이란 공습을 언급하며 "우리는 또 한 번의 소규모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 작전을 단행할 수도 있고, 그들이 합의에 응할 수도 있다"고 압박했다.
백악관은 "민감한 군사 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 역시 이란 정권을 타격하고 압박하기 위한 공격 목표 목록을 완성하고 미국에 작전 재개를 적극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사적 타격의 실효성을 둘러싼 우려도 적지 않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이란이 공격으로 손상된 핵 시설을 복구하거나 재건하기 위한 어떠한 활동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사찰단이 시설에 접근해 점검할 수 없었기에, 이란이 핵 물질을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았다는 바를 검증할 수 없었다고도 했다.
특히 이란의 핵심 지하 핵 시설로 지목되는 이른바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의 경우, 시설이 100m 이상 깊숙히 자리하고 있어 미군의 가장 강력한 지하 침투 폭탄인 이른바 '벙커버스터'로도 직접 파괴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전직 이스라엘 군 정보당국자인 다니 시트리노비치는 "또 한 번의 공습이나 정권 수뇌부 제거가 이란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가장 큰 착각"이라며 "추가 폭격은 이란이 미사일과 핵 개발에 더욱 집착하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란은 공격을 받을 경우 걸프 지역 내 미군 기지뿐만 아니라 역내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겨냥한 보복을 예고했다.
중동 중재국들이 계속해서 외교 중재에 나섰으나, 미국과 이란 양측의 입장이 워낙 강경해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