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기는 28일 약 50개 고객사와 MLCC 장기계약을 체결·협의했다
- 삼성전기는 2027년 MLCC 매출 과반이 장기계약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삼성전기는 공급 부족 심화에 따라 전략적 가격 대응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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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급증에 공급 부족 심화…"전략적 가격 대응 이어갈 것"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삼성전기가 내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의 절반 이상이 장기공급계약(LTA)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고부가 제품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약 50개 고객사와 장기계약을 체결했거나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가격 협상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태곤 삼성전기 부사장은 28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까지 약 50개 고객사와 고용량·고압 등 고부가 제품과 시장 수요 대비 공급이 크게 부족한 선단 제품을 중심으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2027년 MLCC 매출의 과반 이상이 장기공급계약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장기계약을 통해 고객사 수요를 미리 확보하고 생산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고객 수요를 선점하고 효율적인 생산계획 수립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차세대 프로젝트에 당사 신제품이 채용되는 효과도 있어 중장기 매출 성장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MLCC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대응도 예고했다. 삼성전기는 AI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했지만 고객사 주문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고부가 제품의 특성상 생산능력 잠식까지 발생하고 있어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향후 전략적인 가격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