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11월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조율했다
- 모테기 외무상은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대만 문제로 냉각된 중일 관계에서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주목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갈등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양국 정상이 만남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APEC 참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시 주석과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양자회담은 현재 검토 중이며, 현 단계에서 어느 국가와 회담할지 말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회담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시 주석과의 만남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냉각된 중일 관계의 향방을 가늠할 외교 무대로 꼽힌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 강하게 반발해 왔으며, 양국 간 갈등은 외교뿐 아니라 경제·안보 분야로도 번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다카이치 총리와의 회담을 권유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중국 측의 반응과 정상회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모테기 외무상은 중일 관계를 관리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관련해 양국이 과거 발표한 4개 정치문서의 역사적 경위를 "제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중요한 이웃 국가이며, 의사소통을 통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중일 간 4개 정치문서는 1972년 중일공동성명, 1978년 중일 평화우호조약, 1998년 중일 공동선언, 2008년 중일 전략적 호혜관계 전면 추진에 관한 공동성명을 가리킨다.
일본 정부는 중국과의 대화 의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대만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는 여전히 정상 간 만남의 걸림돌로 남아 있다. 다카이치 총리의 APEC 참석이 실제 시 주석과의 회담으로 이어질지, 회담이 성사되더라도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