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투자증권은 23일 세아제강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 원가 상승과 수출 물량 감소로 영업이익은 19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 4분기부터 미국 강관 가격 상승과 수출 회복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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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강관 가격 반등에 수익성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세아제강이 원가 상승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4분기부터 미국 강관 가격 상승과 수출 물량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한화투자증권은 세아제강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7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2일 종가 12만91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60.3%다.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4633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하지만 전 분기보다는 6.4% 감소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4.1%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237억원을 19.8%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원가 상승분이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가운데 수출 물량까지 감소한 영향이다.
특히 미국 유정용 강관 가격 상승으로 기존 수출 판매가격은 높아졌지만 원재료인 열연강판 가격도 함께 오르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제한된 것으로 분석됐다.
권 연구원은 "3분기는 원가 시차와 비수기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미국 유정용 강관 가격 상승으로 판매가격은 높아졌지만 원가 부담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세아제강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1.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출 물량 회복과 원가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원화 강세와 수출 채산성 개선 폭은 변수로 꼽혔다. 현재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302억원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세아제강의 2027년 영업이익을 1086억원으로 올해 예상치인 1033억원보다 5.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강관 시장의 공급 여건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미국 석유 시추 리그 수는 3분기 평균 451개로 전 분기보다 7% 늘었다. 시장 내 원유 생산 관련 투자가 유지되는 가운데 강관 수요도 일정 수준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유정용 강관에 대한 관세율이 50%로 유지되면서 한국산 강관의 수출 물량 회복 속도는 제한될 전망이다. 다만 미국 내 강관 가격이 상승하면 수출 판매가격도 점진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과 수출 물량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7년에는 미국 강관 가격 정상화와 에너지용 강관 프로젝트 추가 수주가 실적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