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가 22일 교육기관 구글 계정 11만2890개의 해킹 피해를 확인했다.
- 전국 구글 계정 498만7312개 중 138만9766개는 비밀번호 변경이 미완료됐다.
- 대전에서 7만4246개 계정 피해가 발생해 지역별 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비밀번호 변경 72.1%…지역별 격차 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온라인 수업 등을 위해 개설한 교육기관 구글 계정 11만2890개에서 해킹 피해가 확인됐다. 교육당국이 비밀번호 긴급 변경에 나섰지만 전체 계정의 약 28%(138만9766개)는 아직 변경 조치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교육부의 '교육기관 구글 계정 해킹 관련 비밀번호 긴급 변경 및 조치결과'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477개 기관의 구글 계정 11만2890개에서 피해가 집계됐다. 해당 계정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원격수업 등을 위해 교육청과 각급 학교가 개설한 구글 워크스페이스 계정이다.

지역별 피해 계정은 대전이 7만424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3만5500개, 경남 1757개, 전남 813개, 경기 446개, 광주 128개 순이었다. 피해 기관은 대전 200곳, 서울과 광주 각각 73곳, 경기 70곳, 경남 56곳, 전남 5곳으로 집계됐다.
전체 계정에 대한 비밀번호 변경은 완료되지 않았다. 전국 1만1835개 기관이 개설한 498만7312개 계정 중 변경 조치를 이행한 계정은 359만7546개로 이행률은 약 72.1%였다. 나머지 138만9766개는 변경을 마치지 못했다.
지역별 이행 수준에도 차이가 컸다. 서울과 인천, 세종은 전체 계정의 비밀번호 변경을 완료했다. 반면 울산은 23만218개 중 1만7789개로 약 7.7%, 제주는 13만580개 중 2만4050개로 약 18.4%에 그쳤다. 경남은 24만544개 중 7만8602개를 변경해 이행률이 약 32.7%였다.
이번 사태는 대전 지역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구글 계정 접속 장애가 잇따르면서 불거졌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장애 사례를 확인하고 관련 시스템을 점검했으며 이달 4일 구글 측을 통해 비밀번호가 무단 변경된 사실을 확인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의 전수조사 요구에 "최근 들어 갑작스럽게 해킹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번 사태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전수조사를 최대한 실시해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후 지난 12일 교육청과 학교 등 소속기관에 비밀번호 전면 변경과 관리자 계정의 2단계 인증 필수 적용 등 계정 보호 방안을 담은 공문을 시행했다. 이번에 확인된 피해에는 비정상 로그인과 비밀번호 무단 변경 등이 포함된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