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립항공박물관은 22일 소장 자료 138점을 민간 수장고로 옮겼다
- 기존 수장고 리모델링으로 자료를 내년 말까지 외부에 보관해야 한다
- 리모델링 이후 보관공간과 자료 복귀 여부도 확정되지 않아 우려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립항공박물관이 수장공간 부족으로 소장 자료 138점을 외부 민간 시설로 옮긴 데 이어, 기존 수장고의 리모델링이 끝난 이후에도 자료를 보관할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유물 관리에 차질이 우려된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항공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물관은 지난 7월 관외 수장고에 보관하던 자료 138점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민간 미술품 수장고로 이전했다. 이 가운데는 국내외에서 기증받거나 대여한 자료도 포함됐다.

앞서 국립항공박물관은 개관 이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서울지방항공청과 협의해 과거 미 공군이 사용하던 군사우체국 건물을 리모델링한 뒤 관외 수장고와 항공기 복원실험실 등으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올해 초 항철위가 해당 건물의 리모델링 계획을 통보하면서 박물관은 기존 수장공간을 비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항철위가 내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인 만큼 외부로 옮긴 자료 역시 내년 말까지 민간 시설에 보관해야 한다.
문제는 리모델링이 끝난 이후에도 자료 보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김 의원이 리모델링 이후 건물 활용 계획을 확인한 결과, 항철위와 박물관 모두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에 따라 외부로 반출된 자료의 복귀 여부와 향후 보관 장소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국립항공박물관은 개관 당시부터 수장공간 부족 문제가 제기됐지만 이를 해결하지 못한 채 외부 건물을 수장고로 활용해 왔다. 그런데 이번 리모델링으로 기존 관외 수장고마저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소장 자료를 다른 지역의 민간 시설에 맡기게 된 것이다.
김은혜 의원은 "명색이 국립항공박물관인데 수장고가 부족해 외부 건물을 빌려 쓰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그 공간마저 비워야 해 소장 자료를 외부 수장고에 방치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리모델링 이후 보관공간 확보 여부도 불투명해 갈 곳을 잃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항철위와 협의해 외부로 옮긴 자료가 기존 관외 수장고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독립적인 제2수장고 확보 등 구체적이고 안전한 복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