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네비우스 보로디츠키는 21일 AI 컴퓨팅 임대료가 빠르게 상승한다고 밝혔다
- AI 수요가 공급을 웃돌며 2027년 데이터센터 용량도 모두 판매될 전망이다
- 구형 GPU 임대료 상승에도 부채와 투자비 부담은 여전히 위험 요인으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컴퓨팅 수요 여전히 강세
구형 엔비디아 GPU 임대료도 상승…스페이스X 호실적에 네오클라우드주 반등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막대한 부채와 수익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AI 컴퓨팅 서비스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업계의 분석이 나왔다. AI 인프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구형 반도체의 임대료까지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AI 클라우드 기업 네비우스그룹(NBIS)의 마크 보로디츠키 최고매출책임자(CRO)는 2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 컴퓨팅 용량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하며, 메가와트(MW)당 임대 가격도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로디츠키는 전날 실시한 컴퓨팅 용량 경매에서도 가격 상승세가 확인됐다며 "메가와트당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7년 가동 예정인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용량도 모두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이 AI 연산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만큼 2028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 네비우스 "2027년 데이터센터 공급 물량 모두 소진될 것"...AI 컴퓨팅 수요 여전히 강세
네비우스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규모로 구매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뒤 이를 기업 고객에게 임대하는 네오클라우드 업체다. 메가와트당 가격은 일정 규모의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는 대가로 고객에게 청구하는 금액으로, 네오클라우드 기업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다.
최근 시장에서는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사업 모델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AI 인프라 기업들이 막대한 자금을 차입해 데이터센터와 GPU에 투자하고 있지만, 실제 수익이 투자 비용을 감당할 만큼 빠르게 늘어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특히 주요 네오클라우드 업체인 코어위브(CRWV)의 차입 비용이 급등하면서 AI 인프라 기업들의 부채 부담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했다. 이에 따라 코어위브를 비롯해 아이렌(IREN), 네비우스 등의 주가가 최근 한 달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보로디츠키는 네비우스의 재무구조가 코어위브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코어위브만큼 많은 부채를 떠안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AI 인프라 투자 수익성을 둘러싼 또 다른 쟁점인 구형 GPU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 구형 엔비디아 GPU 임대료도 상승…스페이스X 호실적에 네오클라우드주 반등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AI 데이터센터 기업 크루소(Crusoe)의 체이스 로크밀러 최고경영자(CEO)는 구형 엔비디아 GPU의 임대 가격이 오히려 출시 초기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A100의 가격은 2020년이나 2021년보다 높고, H100 역시 2023년 처음 공급됐을 때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모델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기업들이 컴퓨팅 인프라를 통해 창출하는 가치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엄청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새로운 고성능 GPU가 출시될수록 기존 반도체의 경제적 가치가 빠르게 떨어질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와 대비된다.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은 GPU 구매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는 만큼 기존 반도체를 얼마나 오랫동안 높은 가격에 임대할 수 있는지가 투자금 회수와 수익성 확보의 핵심 변수다. 구형 GPU의 임대료가 유지되거나 상승한다면 투자비 회수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날 네오클라우드 관련주는 스페이스X(SPCX)의 호실적에 힘입어 반등했다.
스페이스X는 AI 사업 매출이 9배 증가한 7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컴퓨팅 용량 가격이 현재 와트당 30~50달러 범위의 상단을 소폭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AI 컴퓨팅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여전히 높은 가격 결정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스페이스X의 실적 발표 이후 네비우스를 비롯해 코어위브, 아이렌, 어플라이드디지털(APLD) 등 주요 네오클라우드 관련주가 개장 전 거래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보로디츠키는 "스페이스X의 실적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을 확인해준다"며 "AI 컴퓨팅 시장은 매우 역동적이며 공급이 여전히 수요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AI 컴퓨팅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과 부채 부담, 향후 GPU 가격 변동 등은 여전히 주요 위험 요인으로 남아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