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은 21일 9월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이 6165t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 EU와 미국 수출은 각각 20.5%, 18% 늘어 회복세를 나타냈다
- 외교 갈등이 이어진 일본 수출은 전월보다 19.1% 감소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의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이 지난 9월 유럽연합(EU)과 미국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외교 갈등이 계속되면서 일본에 대한 수출은 전월보다 약 20% 감소했다. 희토류 수출 허가를 둘러싼 중국의 통제 기조 속에서 주요국과의 관계에 따라 수출 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21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9월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량은 6165t으로 전월보다 23.04% 증가했다. 특히 EU와 미국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EU 수출량은 2454t으로 전월보다 20.5% 증가했다. 8월 4.9% 감소한 데서 반등하며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과 EU가 무역 불균형 문제를 놓고 고위급 협상을 진행한 뒤 희토류 공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과 EU는 이달 초 베이징에서 무역 현안을 논의했다. 중국은 EU를 대상으로 희토류와 영구자석 수출 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이른바 '그린 채널'을 통해 수출 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측은 중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EU 수출 물량을 향후 4년간 제한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미국으로의 수출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9월 대미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량은 604t으로 전월보다 18% 증가했다. 8월에는 20.9% 감소했으나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9월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전후해 양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은 한국과 독일에 이어 중국산 희토류 영구자석을 세 번째로 많이 수입한 국가였다.
반면 일본으로의 수출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9월 대일 수출량은 172t으로 전월보다 19.1% 감소했다. 베이징과 도쿄 간 외교적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타난 변화로, 주요국 가운데 EU와 미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와 스마트폰, 풍력발전 설비 등 첨단산업 전반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중국은 희토류 채굴뿐 아니라 분리·정제와 자석 제조 분야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춰 세계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에 대응해 지난해 4월 희토류 원소 7종과 영구자석에 대한 수출 통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려는 기업은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최근 EU에 대한 수출 절차 간소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수출 허가제가 유지되고 있어 중국 정부의 정책과 외교 관계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크다.
9월 수출 회복은 중국의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이 일부 주요 시장에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국가별 수출 증감이 뚜렷하게 엇갈리면서 중국의 수출 통제와 외교적 협상 결과가 글로벌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