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앤스로픽이 20일 상반기 매출 163억달러와 순손실 807억달러를 기록했다
- 순손실 대부분은 전환사채 등 금융상품의 회계상 평가손실로 실제 현금 유출은 아니었다
- 앤스로픽은 향후 클라우드와 인프라 비용으로 최대 7500억달러 지출을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올해 상반기 800억 달러(약 106조 원)가 넘는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이날 앤스로픽의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S-1) 초안을 입수해 앤스로픽이 상반기 매출 163억 달러를 올렸으나 순손실 807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손실 대부분은 자금 조달 과정에서 발행한 금융상품의 회계 처리에 따른 것이다.
매출 증가 속도는 가팔랐다. 지난해 상반기 11억 달러에서 163억 달러로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 46억 달러도 이미 크게 넘어섰다.
컴퓨팅 비용도 함께 뛰었다. 올해 상반기 컴퓨팅 용량과 인프라에 90억 달러 가까이 썼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 달러에서 네 배 가까이 늘었고, 지난해 연간 지출 73억 달러도 반년 만에 넘겼다.
순손실 807억 달러 가운데 720억 달러는 전환사채 등 금융상품의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회계상 손실로, 실제 현금이 빠져나간 것은 아니다. 지난해 상반기 순손실은 130억 달러, 연간으로는 420억 달러였다.
◆ 7~10년간 4500억 달러 지급 의무
앞으로 치러야 할 비용은 더 크다. 앤스로픽은 향후 7~10년간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으로 약 4500억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대부분 취소할 수 없는 계약이다.
구글 클라우드에 1110억 달러, 아마존웹서비스(AWS)에 110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에 310억 달러를 실제 사용량과 무관하게 쓰기로 했다. 신생 AI 클라우드 업체 엔스케일과 람다에서 엔비디아 칩을 빌리는 데도 각각 2033년과 2034년까지 최대 860억 달러를 지출한다.
브로드컴과 맺은 구글 칩 임대 계약 1600억 달러 이상까지 더하면 향후 인프라 비용은 6000억 달러를 넘는다. 추가 협상 중인 계약까지 성사되면 1500억 달러가 더 늘어 75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앤스로픽은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