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젤렌스키 대통령을 전쟁을 끝냈어야 할 인물이라며 비판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푸틴·시진핑과 종전 논의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 노르웨이에서 미국 특사들과 종전 및 스타링크 문제를 논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젤렌스키, 美 특사들과 노르웨이서 회담…스타링크 제한 놓고 갈등 격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오래전에 전쟁을 끝냈어야 할 사람"이라며 또다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다른 인물이 종전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을 배제한 채 러시아·중국 정상과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완화와 위성통신 서비스 제한 문제까지 겹치면서 양국 정상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노르웨이를 방문해 수도 오슬로에서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회담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도 참석한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일부 제재를 완화한 가운데 열린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스퇴레 총리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측이 위트코프와 쿠슈너의 회담 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여러 국가에서 외교적 노력이 이뤄져 왔으며, 노르웨이와 핀란드는 이러한 노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목표는 외교적 노력이 보다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내 말 들었다면 100만명 더 살았을 것"…푸틴·시진핑과 종전 논의 추진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백악관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면제한 것과 관련해 자신이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다는 비판을 받자 "젤렌스키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다"고 반박했다.
이어 "젤렌스키는 오래전에 이 전쟁을 해결했어야 할 사람"이라며 "이제는 다른 누군가가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협상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내 말을 들었다면 오래전에 훨씬 더 나은 합의를 이뤘을 것이고, 우크라이나 측에서 100만명이 더 살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논의하는 정상회담을 제안했으며, 이 과정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배제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전쟁을 끝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며 "누군가가 참석하든 참석하지 않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 젤렌스키, 美 특사들과 노르웨이서 회담…스타링크 제한 놓고 갈등 격화
미국과 우크라이나 사이의 갈등은 위성통신 서비스 문제로도 번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주 러시아의 공격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방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 시스템 '스타실드(Starshield)' 서비스 접근이 제한된 문제를 제기하며 미국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19일에도 "미국 측은 이 두 가지 문제 중 어느 것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에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위성통신 서비스 속도 저하와 관련한 책임을 미국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렸다. 서비스 제한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이 이들에게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스타링크 서비스 장애에 미국 정부가 관여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사실이 아닌 이런 발언을 하는 데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19일 우크라이나에서 누가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한했는지 알지 못한다면서도 "누가 그랬는지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완화와 위성통신 서비스 제한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노르웨이 회담이 미국과 우크라이나 사이의 이견을 좁히고 종전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