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양양공항은 2003년부터 총기·탄약을 야외 컨테이너에 보관했다
- 지난해 감사에서 습기·직사광선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지적됐다
- 한국공항공사는 11월 18일 이전 작업에 착수해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양양공항이 공항 경비와 보안을 위해 보유한 총기류와 탄약을 20년 넘게 야외 컨테이너에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양양공항은 지난 2003년부터 공항 보호구역 내에 설치된 야외 컨테이너를 무기·탄약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는 지난해 기준 총기류 63정과 탄약 1만4338발이 보관돼 있다.

문제는 야외 컨테이너가 기상 변화 등 외부 환경에 취약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앞서 지난해 9월 한국공항공사 종합감사에서도 해당 시설에 대해 "폭우 등 악천후 시 습기에 취약해 화약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직사광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내부 온도 상승으로 탄약의 발화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의원실이 최근 한국공항공사에 확인한 결과, 감사 이후 13개월이 지나도록 여전히 야외 컨테이너에서 총기와 탄약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11월 18일 무기·탄약고를 여객터미널 1층으로 이전하는 작업에 착수해 12월 중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 감사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확인됐음에도 시설 개선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희용 의원은 "안전한 시설에서 관리돼야 할 무기와 탄약이 20년 이상 야외 컨테이너에 보관되고 있어 공항공사와 양양공항의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며 "공항공사는 전국 모든 공항의 무기·탄약 관리 실태를 재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