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0일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외국인 매도로 1325.5원까지 하락했다
- 미국 기술주 반등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돼 원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 달러 강세와 수입업체 결제 수요는 환율 추가 하락을 제한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출 네고·외국인 달러 매도에 하락 압력
美 국채금리 상승·수입 결제 수요는 낙폭 제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와 외국인의 달러 선물 매도가 원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기술주 반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된 점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4.8원 내린 13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환율은 1330.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4년 10월 2일 기록한 1319.3원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를 팔려는 수급이 환율을 끌어내리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수출업체들이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 물량을 내놓고, 외국인도 달러 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달러 공급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달러 매도세가 이어지는 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거론된다.
미국 증시의 반등도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다. 간밤 나스닥종합지수는 1.11% 상승했고, 8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AI 관련 기업의 수익성 및 자금조달 우려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일부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글로벌 외환시장의 여건은 원화 강세에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간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프랑스의 재정·정치 불안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까지 상승하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환율이 낮아진 구간에서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도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위험자산 선호 회복과 달러 매도 수급이 환율 하락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달러 강세와 실수요 매수세가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한 달러 매도 수급이 한쪽으로 쏠리는 가운데 외국인의 달러 선물 매도세도 이를 거드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매도세 둔화 여부가 주요 변수라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