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국가통계국이 19일 3분기 경제성장률을 4.5%로 발표했다
- 첨단 제조업과 수출이 성장을 이끌었지만 내수 부진은 계속됐다
- 부동산 투자와 민간투자가 급감해 경기 회복 기반은 취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분기별 성장률 1Q 5.0%→2Q 4.3%→ 3Q 4.5%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 경제가 올해 3분기 4.5% 성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첨단 제조업과 수출이 경기 방어에 힘을 보탰지만 부동산 침체와 투자 감소,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경기 회복의 기반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올해 1~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07조1071억위안으로, 불변가격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5.0%에서 2분기 4.3%로 낮아졌다가 3분기 4.5%로 반등했다. 3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1~3분기 1차 산업 부가가치가 3.7%, 2차 산업이 3.8%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을 포함한 3차 산업은 5.2% 늘었다. 서비스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제 성장을 뒷받침했다.
제조업에서는 첨단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일정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는 5.3% 증가했으며, 장비 제조업과 첨단기술 제조업은 각각 10.2%, 14.3% 늘었다. 전체 공업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제품별로는 3D 프린터 생산량이 62.5%, 리튬이온 배터리가 39.5%, 산업용 로봇이 29.1% 증가했다. 정보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업 부가가치도 10.4% 늘어 기술 산업이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부상했다.
대외무역도 호조를 보였다. 1~3분기 상품 수출입 총액은 39조9399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수출은 16.4%, 수입은 22.3% 늘었다. 기계·전자제품 수출은 23.7% 증가해 전체 수출의 64.3%를 차지했다. 민영기업의 수출입은 19.1% 늘어 전체 무역액의 56.9%를 담당했다. 9월 수출입 증가율은 27.5%로 확대돼 대외무역의 성장세가 한층 강해졌다.

반면 내수와 투자는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3분기 사회소비재 소매판매액은 37조1억위안으로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상품 소매가 1.0%, 외식 수입이 2.4% 늘었지만 소비 회복세는 전반적으로 미약했다. 상품과 서비스를 합친 소매액 증가율도 2.6%에 머물렀다.
고정자산투자는 33조4115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부동산 개발 투자가 20.6% 급감했고 제조업 투자와 인프라 투자도 각각 2.1%, 4.2% 줄었다. 민간투자는 10.4% 감소했다. 신규 주택 판매 면적과 판매액도 각각 13.2%, 13.9% 줄어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어졌다. 다만 정보서비스업과 항공·우주 장비 제조업 등 첨단 분야 투자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물가는 생산 단계에서 상승 압력이 커졌다. 1~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했지만, 생산자물가지수(PPI)는 9월에 5.0% 올라 상승 폭이 전월보다 1.2%포인트 확대됐다. 고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9월 도시 조사실업률은 5.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주민 소득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1~3분기 1인당 가처분소득은 3만4230위안으로 명목 기준 5.3%, 물가를 반영한 실질 기준 4.4% 증가했다. 농촌 주민의 실질 소득 증가율은 5.6%로 도시 주민의 3.6%를 웃돌았다.
국가통계국은 경제가 대외 압력 속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첨단 산업 중심으로 구조 개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 수요 부족 문제가 두드러지는 만큼, 경기 회복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여부는 내수 확대와 부동산 시장 안정, 민간투자 회복을 얼마나 끌어낼 수 있는지에 달릴 전망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