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내 증시 급락 속 15일 TIGER 미국S&P500이 ETF 순자산 1위에 올랐다
- KODEX 200은 16일 1위를 되찾으며 두 상품의 선두 경쟁이 이어졌다
- 파킹형 ETF는 상승한 반면 반도체·레버리지 상품은 순위가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ETF 순자산 6월 말보다 90조원 감소…머니마켓 등 대기성 자금은 약진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내 증시가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순위 경쟁도 요동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이 하루 사이 순자산 1위 자리를 주고받은 가운데 미국 대표지수 ETF와 단기 자금 운용 상품의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와 레버리지 등 국내 증시의 상승세에 민감한 상품은 순위가 밀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은 21조144억원으로 KODEX 200의 20조6848억원을 웃돌았다. TIGER 미국S&P500이 국내 ETF 순자산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월 5일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하지만 선두 자리는 하루 만에 다시 바뀌었다. 16일 종가 기준 KODEX 200의 순자산은 21조736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TIGER 미국S&P500은 20조9464억원으로 줄었다. 하루 전 1위를 차지했던 TIGER 미국S&P500이 다시 2위로 내려오면서 두 상품의 순자산 경쟁은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두 상품의 격차는 지금보다 훨씬 컸다.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이 우위를 지켰기 때문이다. 지난 6월 18일 기준 KODEX 200의 순자산은 32조7417억원으로 TIGER 미국S&P500의 19조4148억원을 13조3269억원 앞섰다.
이후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는 사이 미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면서 양사의 대표 상품 간 격차가 빠르게 좁혀졌다. 최근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국내 대표지수 ETF의 순자산이 감소한 반면 미국 대표지수 ETF는 상대적으로 선전하면서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이 나타났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 대기자금을 단기간 운용하는 이른바 '파킹형 ETF'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16일 기준 순자산 11조4316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6월 말에는 순자산 상위 10개 상품에 들지 못했지만 최근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파킹형 ETF는 머니마켓펀드(MMF)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 단기 금융시장 지표와 연계해 자금을 운용하는 상품이다. 주식 매수 시점을 정하지 못한 투자자가 현금을 잠시 맡겨두거나 대기자금을 운용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도 순자산 7조991억원으로 9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국내 증시의 특정 업종이나 상승 방향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은 순위가 하락했다. 6월 말 순자산 3위였던 TIGER 반도체TOP10(7조6386억원)은 16일 기준 8위로 내려왔으며, KODEX 레버리지(4조2864억원)도 기존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국내 반도체주의 조정과 지수 급락이 관련 상품의 순자산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TF 시장 전체의 몸집도 줄었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42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 512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89조9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감소율은 17.5% 수준이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