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스터닝밸류리서치는 19일 웰크론의 방산사업 성장을 전망했다
- 웰크론은 국내 방탄판 시장 점유율 70%를 확보했다
- 군 장비 교체와 방산 수출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터닝밸류리서치는 19일 산업용 섬유·방호소재 전문기업 웰크론에 대해 국내 방탄판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군 방호장비 교체 수요와 방산업체의 해외 수출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영대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웰크론은 미국 NIJ 레벨4와 STANAG 4569 레벨6 인증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방탄 복합소재 기업으로, 원자재 가공부터 방탄재 성형과 최종 검사까지 내재화한 생산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웰크론은 극세사 침구와 산업용 섬유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업으로, 최근 방탄복과 방탄판을 비롯해 전차·장갑차용 부가장갑 등 방산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 방호장비뿐 아니라 군용 차량과 함정에 사용되는 특수 방호소재까지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웰크론의 국내 방탄판 시장 점유율은 약 70%로 추정된다. 생산능력 역시 국내 최대 수준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김해 방산 신공장 증설과 오토클레이브 2호기 투자를 완료하며 방호소재 생산 기반을 확대했다.
방산 부문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웰크론의 방산 매출은 2024년 111억원에서 2025년 258억원으로 132% 증가했다. 방탄복과 방탄판을 비롯해 장갑차용 부가장갑 등 제품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전 연구원은 "고마진 방호 부품 출하 비중이 증가하면서 전사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군 방호장비 교체 수요도 향후 실적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국군 약 30만명 규모의 차세대 방탄복과 개인 방호장비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군 장병의 생존성 강화를 위한 방호장비 성능 개선과 경량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웰크론은 3차원(3D) 인체공학 경량 방탄판을 비롯해 다목적 방탄복, 경찰 방검복, 해군 부력방탄복 등 다양한 방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누적 공급 실적은 30만개 이상으로, 군수 분야에서 확보한 납품 이력이 향후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전 연구원은 "국방 예산 확대와 차세대 개인 방호장비 교체 주기가 맞물리면서 웰크론의 방호 부문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개인 방호구에서 차량용 부가장갑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제품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웰크론은 방산 부문 매출을 2029년 5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2024년 매출 111억원과 비교하면 약 4.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방산업체들의 해외 수출 확대도 웰크론의 사업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웰크론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에 장갑차용 부가장갑과 방탄판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납품 이력을 보면 2020년 한진중공업에 함정용 방탄판을 공급한 데 이어 2021년에는 함정용 방탄판 납품을 확대했다. 2022년에는 현대로템의 K808 차륜형 장갑차용 부가장갑을 납품했으며, 2023년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용 부가장갑을 수주했다.
2024년에는 현대로템의 차세대 K8XX 부가장갑을 납품했고, 2025년에는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54억원 규모의 레벨4 방탄판 공급사업을 수주했다.
전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해외 장갑차와 무기체계를 수출할 때 웰크론의 부가장갑과 방탄판도 함께 공급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방산업체들의 해외 수출 확대에 따라 웰크론의 방호소재 공급 물량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지뢰방호 키트 수출을 비롯해 폴란드와 루마니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추진되는 전술차량용 부가장갑 공급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다만 이들 해외 사업은 향후 계약 체결과 실제 납품 여부에 따라 실적 반영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방호소재 적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웰크론은 기존 개인 방탄복과 방탄판 중심에서 전차·장갑차용 부가장갑, 소형 전술차량, 군용 트럭, 함정용 방호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장갑차 엔진그릴에 적용되는 방탄판인 그릴루버 등 신규 제품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전 연구원은 "전차와 장갑차, 군용 차량에 적용되는 방호소재는 개인 방호장비보다 제품 단가가 높아 매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며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의 수출 증가와 맞물려 차량용 방호소재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웰크론의 전사 실적은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2689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8.2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1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81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올해 방산 부문 가동률 상승과 아이스침구 판매 확대가 전사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산 부문 매출 증가가 기존 섬유사업의 실적 개선과 맞물릴 경우 영업이익 흑자 전환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2026년은 방산 부문 가동률 확대와 아이스침구 판매 증가가 맞물리면서 전사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시기"라며 "방산사업의 매출 비중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