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김진석 소방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 이 대통령은 고인의 희생을 기리며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 소방대원 안전과 유가족 지원에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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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에 "님의 희생 영원히 기억할 것"
"소방대원 안전은 국가 책무"…부상 대원 지원 지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희생을 기리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유가족을 만나 오랫동안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소방공무원의 현장 안전과 예우에 국가가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소방위는 전날 오전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 화재 현장에 선착대로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다 건물 내부에 고립됐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0시55분 끝내 숨졌다.

◆ "국민들은 님의 희생 영원히 기억할 것"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14분 경기 부천시 원미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분향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당신께서 지켜주신 안전한 일상 속에서 국민들은 님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김 소방위 빈소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분향하고 일어나 묵념했다. 이후 의전관에게서 옥조근정훈장을 받아 직접 영정 앞 단 위에 올렸다.
이 대통령의 조문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용철 소방청장,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 강유정 수석대변인,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동행했다.

◆ "딸아이가 잘 클 수 있게 꼭 부탁한다"
분향을 마친 이 대통령은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고인의 아내와 마주해 이야기를 듣고 오랫동안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고인의 딸이 몇 살인지 물었고, 일곱 살이라는 답을 듣자 한동안 먹먹한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빈소 바깥에 머물던 고인의 아버지에게는 고인이 외아들인지 물은 뒤 한동안 말을 아끼다 위로의 말을 건넸다.
유가족은 딸아이가 잘 클 수 있게 꼭 부탁한다며 남은 가족을 걱정했다. 이 대통령은 고개를 깊게 끄덕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나라에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희생에 고마움 이상의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 "소방대원 안전은 국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
조문을 마친 이 대통령은 같은 화재 현장에서 다쳐 치료 중인 소방대원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그러면서 윤 장관에게 치료와 회복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을 강화하고, 그 헌신과 희생에 걸맞은 예우와 지원에 국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가 고인의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합당한 예우를 다해야 한다며, 남겨진 가족과 어린 자녀의 앞날도 세심하게 살피고 끝까지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조문에 앞서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부천 화재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하신 소방대원의 소식에 참담한 마음"이라며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애도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고 짚었다. 이어 "정부는 현장 대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철저히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소방대원들의 희생과 노고에 걸맞은 예우와 처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