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DB증권은 16일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 플랫폼 성장 둔화로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낮췄다.
- 카카오 주가 반등은 AI 서비스의 수익화 성과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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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AI 비서 내년 공개…"수익화 성과가 관건"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카카오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광고와 커머스 등 플랫폼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새롭게 공개한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수익화 여부가 향후 주가 반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혔다.
16일 DB증권은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17.5% 하향했다. 지난 15일 종가 3만1000원과 비교하면 상승 여력은 51.6%다.
DB증권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을 2조412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2495억원으로 19.9% 증가하지만, 시장 전망치인 2623억원을 4.9%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9.9% 감소할 전망이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플랫폼 매출 성장 둔화다. 카카오톡 디스플레이 광고는 피드형 상품을 중심으로 물량이 확대되고 있지만 비즈니스 메시지 광고는 높은 기저효과와 휴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커머스 매출은 추석 효과로 8%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거래액 감소, 카카오모빌리티는 휴가철 택시 이용 감소로 플랫폼 기타 부문의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콘텐츠 사업 역시 SM엔터테인먼트와 픽코마의 실적이 상반기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DB증권은 하반기 매출 성장 둔화와 보유 지분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 다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영업이익도 1조2034억원으로 올해보다 20.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주가 반등의 핵심은 AI 서비스의 사업 성과다. 카카오는 최근 '이프 카카오 2026'에서 카카오톡 기반 AI 비서 '카나나 스페이스'와 PC형 AI 에이전트 '캔버스(Kanvas)'를 공개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매출 성장 둔화와 지분가치 하락을 목표주가 하향 배경으로 제시했다. 다만 전년 대비 안정적인 이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카카오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뚜렷한 AI 사업 성과나 구체적인 수익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