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자동차업체들이 15일 중국 업체 공세에 맞서 전기차 레트로 전략을 본격화했다.
- 시트로엥은 2CV를, 폭스바겐은 골프 계승 전기차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 중국차의 유럽 점유율 확대에 맞서 유럽 업체들은 현지 생산과 원가 절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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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에 기초해 전문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통해 작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파이낸셜타임스(FT) 15일자 보도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자동차업체들이 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업체들의 공세에 맞서 과거 인기 모델을 전기차로 되살리는 '레트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각) 보됐다.
가격 경쟁력에서는 중국 업체에 밀리지만 오랜 브랜드 역사와 소비자들의 향수를 앞세워 경쟁력 회복에 나서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스텔란티스(Stellantis) 산하 시트로엥(Citroën)은 파리 모터쇼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를 대표했던 소형차 2CV를 전기차로 선보였다. 시장에는 오는 2028년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판매가격은 1만5000유로 수준이라고 한다.
FT는 "시트로앵의 2CV는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차량 가운데 하나였다"며 "르노(Renault)가 전기차로 부활시킨 R5와 트윙고(Twingo)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유럽 업체들은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이 중국 업체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경쟁력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안토니오 필로사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2CV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해 원가를 낮추고 100% 유럽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Volkswagen)도 대표 모델인 골프(Golf)의 디자인을 계승한 전기 해치백 'ID.폴로(ID.Polo)'를 2만5000유로에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파리모터쇼 참가업체의 약 3분의 1이 중국 기업이었으며, 리오토(Li Auto)와 아이토(Aito) 등 신생 브랜드까지 가세해 비야디(BYD)와 함께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중저가 전기차뿐 아니라 BMW와 포르쉐(Porsche)를 겨냥한 고급차 시장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중국 브랜드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현재 12%에서 2030년 16%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산 전기차의 평균 제조원가는 약 2만달러인 반면 유럽산은 3만1000달러에 달해 가격 경쟁력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유럽 자동차 공장 가동률은 6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공장 폐쇄와 대규모 감원이 이어지고 있다.
EU가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 업체들은 현지 생산으로 대응하고 있다.
창안자동차(Changan)는 유럽에서 내년 중반 첫 현지 생산 차량을 출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2028년까지 연간 18만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체리자동차(Chery)는 스페인에서 생산을 시작하고 영국 닛산(Nissan) 선덜랜드 공장 공동 활용도 협의하고 있다.
비야디는 이미 유럽 전역에 15개의 부품 창고를 구축했으며 테슬라와 도요타, 독일 자동차업체 출신 인재를 대거 영입해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텔란티스와 폭스바겐, 르노 등 유럽 업체들은 중국 업체들도 동일한 생산 규제를 적용받도록 하는 '메이드 인 유럽(Made in Europe)' 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르노는 중국산 부품과 엔지니어를 적극 활용해 신차 개발 기간을 2년 이하로 줄이는 등 원가 절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업체들은 가격뿐 아니라 브랜드 신뢰도와 애프터서비스도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내세우고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 CEO는 "구매 가격만 볼 것이 아니라 앞으로 10년 동안 누가 차량을 관리하고 부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지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