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한톈위안은 14일 인화인듐 생산기지 건설에 5억 위안을 투자했다
- 회사는 연간 고순도 인듐 200t·인화인듐 100t 생산을 추진했다
- 기술·인력·수주 부족으로 단기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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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환경·에너지 기업 우한톈위안(武漢天源 301127.SZ)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인화인듐(InP)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생산기지 건설에 약 5억 위안(약 1003억원)을 투자한다.
우한톈위안은 14일 저녁 공시를 통해 추슝고신기술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연간 생산능력 200t 규모의 6N·7N급 고순도 인듐과 연산 100t 규모의 인화인듐 다결정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투자액은 약 5억 위안이며, 이 가운데 4억 위안은 은행 대출로 조달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12개월로 계획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6N·7N급 고순도 인듐과 인화인듐 다결정 생산라인, 사무동 및 관련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6N과 7N은 각각 순도 99.9999%, 99.99999%를 의미한다.
우한톈위안은 기존에 환경처리와 녹색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해왔다. 주요 사업은 고급 환경보호 장비 제조, 환경보호 종합 솔루션, 수처리 운영 및 제3자 서비스, 고형폐기물 처리·자원화, 녹색에너지 투자·운영 등이다. 회사는 인화인듐 프로젝트 진출을 통해 기존 사업과 경기 주기가 다른 신규 사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우한톈위안은 2026년 8월 750만 위안에 중쉰반도체(中訊半導體) 지분 60%를 인수하며 인화인듐 반도체 소재 사업에 처음 진출했다. 2022년 설립된 중쉰반도체는 인화인듐 등 화합물 반도체 기판 소재의 연구개발·생산·판매를 담당한다. 단결정 인화인듐 등 광전자 반도체 소재의 2~4인치 생산 기술 기반을 갖췄지만, 8월 기준 2026년 매출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인화인듐 기판은 고속 광모듈의 레이저 칩과 차량용 라이다 등 광전자 소자의 핵심 소재다. 우한톈위안은 이번 투자를 통해 AI 연산 산업 공급망의 상류 핵심 소재 분야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회사는 기술과 인력, 수주 측면의 위험도 함께 제시했다. 공정 안정화와 수율 관리, 대량생산에는 기술 검증이 필요하며, 현재 관련 자체 기술과 인력 기반도 부족하다. 고순도 인듐 및 인화인듐 다결정 사업은 초기 단계로, 현재 확보한 수주도 없어 단기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우한톈위안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억8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7702만2500위안으로 40.95% 감소했다. 회사는 환경보호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기존 사업에서 창출하는 현금흐름을 신규 분야 육성에 활용해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