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시선AI는 15일 문서 AI 엔진 SEEU DOC이 OCRBench v2 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SEEU DOC은 76.2점으로 알리바바·엔비디아·구글·오픈AI 모델을 앞섰다.
- 시선AI는 공공·금융기관과 기업 대상 문서 자동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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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인식·문서 구조화·추론 3개 항목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시선AI가 자사 문서 AI 엔진 'SEEU DOC(씨유닥)'으로 글로벌 광학문자인식(OCR) 벤치마크 'OCRBench v2'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선AI에 따르면 SEEU DOC은 OCRBench v2의 2026년 9월 리더보드 영어 과제 부문에서 종합 76.2점을 기록했다. 알리바바 '큐웬3.6(Qwen3.6-27B)' 68.3점, 엔비디아 '네모트론 3.5 슈퍼 VL(Nemotron 3.5 Super VL)' 67.4점, 구글 '제미나이 3 프로 프리뷰(Gemini 3 Pro Preview)' 63.4점, 오픈AI 'GPT-5' 55.5점 등 리더보드에 오른 25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다.
2위 모델은 73.4점으로 SEEU DOC과 2.8점 차이를 보였다. 회사 측은 이번 점수가 직전 회차인 지난 6월 1위 점수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OCRBench v2는 중국 화중과기대(HUST)가 주도하고 화남이공대(SCUT), 호주 애들레이드대,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참여해 설계한 벤치마크다. 이미지와 문서에 포함된 텍스트 인식뿐 아니라 텍스트 위치 파악과 정보 추출, 문서 구성요소 분석, 수학적 계산, 시각정보 이해 및 추론 등의 역량을 평가한다.
총 1만개의 검증된 질의·응답 데이터와 영수증, 표, 차트, 손글씨, 간판 등 31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인식 ▲위치 지정 ▲검출·인식 ▲정보 추출 ▲문서 구조화 ▲계산 ▲이해 ▲추론 등 8개 항목을 측정한다.
리더보드 순위는 연구진이 구축한 1500장 규모의 비공개(Private)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회사 측은 참가 모델이 평가 문항을 사전에 접할 수 없어 시험에 맞춘 튜닝이 제한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리더보드는 분기마다 갱신된다.
SEEU DOC은 8개 세부 항목 가운데 텍스트 인식에서 77.9점, 문서 구조화에서 42.4점, 추론에서 74.6점을 받아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문서 구조화는 표와 서식 등 복잡한 문서 구조를 데이터로 변환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참가 모델 대부분이 해당 항목에서 20~30점대를 기록했다.
추론 항목에서는 2위 모델의 67.0점보다 7.6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정보 추출 93.8점으로 3위, 텍스트 검출 80.6점으로 3위, 위치 지정 67.1점으로 4위, 계산 89.9점으로 4위, 이해 83.1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SEEU DOC은 시선AI의 AI 코딩 에이전트 문서 처리 솔루션에 탑재된 문서 인식 엔진이다. 스캔 문서와 이미지 속 문자를 인식하고 표와 병합 셀, 중첩 구조 등을 보존해 구조화된 데이터(JSON)로 출력한다. 항목별 신뢰도도 제공해 추가 검수가 필요한 대상을 분류할 수 있도록 했다.
PDF와 한글(HWP·HWPX),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문서와 스캔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으며 데이터 추출과 검색증강생성(RAG) 지식화, 전자서식(eForm) 자동 생성 등에 활용된다.
시선AI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금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문서 자동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사의 자체 문서를 활용한 샘플 판독과 결과 보고서, 데모 시연 등 기술검증(PoC)도 지원한다.
시선AI는 앞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얼굴인식 성능평가(FRVT)에서 2021년 VISA-Kiosk와 Paperless Travel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남운성 시선AI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의 최신 AI 모델들과 같은 시험지, 같은 채점 기준으로 겨뤄 얻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얼굴인식에서 쌓아온 비전 AI 기술을 문서와 언어 이해로 넓혀, 현장의 문서 업무를 실제로 줄여주는 AI로 고객의 업무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