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한투자증권은 13일 UMI벤처스와 한일 딥테크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 일본 딥테크 기업의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 양측은 공동 연구개발과 전략적 투자 등 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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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일본 벤처캐피탈(VC) UMI 벤처스와 손잡고 한일 딥테크 기업 간 투자 협력 확대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일본 소재·부품·장비 전문 벤처캐피탈 UMI 벤처스와 '한일 딥테크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딥테크 기업을 국내 투자기관과 산업계에 소개하고 사업 협력과 전략적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벤처캐피탈과 자산운용사, 증권사, 대기업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연구기관 등 30여 곳이 참석했다. 일본 딥테크 기업인 제플랜(JEPLAN)과 쓰바메BHB(Tsubame BHB)가 발표자로 나서 핵심 기술과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제플랜은 폐플라스틱과 폐의류를 원료로 되돌리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자원순환 기업이다. 이날 폐쇄형 자원순환 모델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쓰바메BHB는 저온·저압 환경에서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촉매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그린 암모니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친환경 비료와 수소 운반체 등 탄소중립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딥테크는 첨단 과학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분야다. 일반적인 플랫폼·서비스 중심 스타트업과 달리 기술 상용화까지 상당한 시간과 자본이 필요해 장기적인 투자와 산업계 협력이 중요하다.
참석 기관들은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에너지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두 기업의 기술과 사업 모델에 관심을 보였다. 발표 이후에는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 협력, 전략적 투자 가능성을 놓고 후속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일본은 소재·부품·장비와 정밀화학 등 기초 산업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 기업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이 크다. 한국 기업이 보유한 제조 인프라와 일본 딥테크 기업의 원천기술을 결합하면 기술 상용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딥테크 분야는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투자기관의 자금 지원뿐 아니라 대기업과의 공동 실증과 사업화 협력이 중요하다.
앞서 신한투자증권과 UMI 벤처스는 지난 8월 한일 딥테크 기업에 공동 투자하는 '크로스보더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해당 협약을 바탕으로 양국 혁신기업과 투자기관 간 접점을 넓히는 후속 프로그램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도쿄와 서울 두 차례 행사를 통해 한일 기업 간 첨단 기술 분야의 협력 수요가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사업 협력과 투자 기회를 꾸준히 발굴하고, 한일 딥테크 생태계를 잇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