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HUG는 15일 지방 미분양 주택 972호 매입을 승인했다
- 매입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목표 6000호의 16%에 그쳤다
- HUG는 연말까지 3000호 매입과 환매기간 연장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방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의 매입 실적이 목표치의 1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지방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의 매입 승인 실적은 총 972호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의 목표치인 6000호의 16%에 불과했다.

지방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은 HUG가 준공 전 지방 미분양 주택을 환매조건부로 매입해 건설사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건설사는 자금난을 해소한 뒤 일정 기간 내 해당 주택을 다시 매입할 수 있다. 매입 대상은 분양보증에 가입하고 공정률이 50% 이상인 주택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2차 추가경정예산과 8월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을 통해 정부 재원 2500억원을 출자·융자하고, 2028년까지 총 1만호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의 매입 목표는 6000호다.
그러나 실제 매입 승인 실적은 목표에 크게 못 미쳤다. 연도별로는 지난해 부산 2개 사업장에서 67호, 올해 부산 2개 사업장 410호와 광주 3개 사업장 399호, 전남 1개 사업장 96호 등 총 972호가 승인됐다. 매입 승인 금액은 4231억원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매입가격 상한을 분양가의 50%에서 60%로 높이는 등 지원 조건을 완화했지만 사업 실적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HUG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짧은 환매기간을 꼽았다. 건설사들이 1년이라는 환매기간에 부담을 느껴 사업에 참여하기보다 할인분양 등을 통해 미분양 물량을 자체적으로 해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HUG는 올해 말까지 3000호 매입을 추진하는 한편 환매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다만 연말까지 3000호를 매입하더라도 당초 목표치인 6000호의 절반에 그친다.
정희용 의원은 "지원가격을 높였는데도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은 현재의 사업 구조가 현장과 괴리가 있다는 뜻"이라며 "환매기간 연장은 물론 공정률 요건 완화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을 조속히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