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증권은 15일 한화엔진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낮췄다.
- 한화엔진은 3분기 추가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밑돌 전망이다.
- 내년 생산능력 확대와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영업이익이 94.7% 증가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내년 영업익 95%↑·북미 발전엔진 기대"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화엔진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목표주가가 기존 9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락했다.
다만 내년부터 선박용 엔진 생산능력 확대와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발전엔진 사업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영업이익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15일 SK증권은 한화엔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16.7% 하향했다. 지난 14일 종가 3만9850원과 비교하면 상승 여력은 88.2%다.
SK증권은 한화엔진의 3분기 매출액을 4195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78.2% 늘어나지만 시장 전망치인 589억원을 19.4%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성 부담의 핵심은 추가 비용이다. 한화엔진은 3분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엔진 17대와 컨테이너선용 4대, 탱커용 10대 등 총 31대를 납품했다.

컨테이너선용 엔진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가격 상승 효과에도 분기마다 약 5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추가 비용은 선박용 엔진업체 인수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 약 25억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구개발비 25억원으로 구성된다. SK증권은 이를 반영해 3분기 영업이익률을 시장 전망치 14.4%보다 낮은 11.3%로 추정했다.
연간 실적 전망치도 낮아졌다. SK증권은 올해 매출 전망치를 기존 1조5627억원에서 1조5427억원으로 1.3% 하향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2193억원에서 1927억원으로 12.1% 낮췄다. 시장 전망치인 2199억원보다도 12.4% 적은 수준이다.
다만 내년부터는 생산능력 확대 효과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SK증권은 한화엔진의 2027년 매출을 2조4124억원으로 올해보다 56.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3752억원으로 94.7% 늘어나고 영업이익률도 올해 12.5%에서 내년 15.6%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엔진은 내년 2행정 저속엔진 생산능력을 기존 연간 130대에서 145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900메가와트(MW) 규모의 4행정 중속엔진 생산능력이 더해지면서 엔진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2분기부터는 컨테이너선용 엔진의 분기 납품 대수가 두 자릿수로 확대돼 평균판매가격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북미 AI 데이터센터용 발전엔진 사업이 꼽혔다. 한화엔진은 엔진 기술업체 에버런스와 10메가와트급 4행정 중속 가스엔진의 면허 생산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은 2028년부터 한화그룹 계열사를 통해 북미 AI 데이터센터에 300~400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엔진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헝리 그룹을 포함한 중국의 엔진 캐파 증설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단기 내 중국 조선소들의 야드 증설 속도를 상회하며 한국 엔진 생산 업체들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