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REW는 14일 쿠슈너 특사의 외교 활동 중단을 요구하며 소송했다.
- CREW는 상원 인준과 재산 공개 없는 권한 행사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 쿠슈너 특사의 투자회사와 중동 고객 간 이해충돌 가능성도 제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시민단체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평화 특사의 외교 활동을 중단시켜 달라며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상원 인준도 받지 않고 재산 공개도 하지 않은 채 최고위급 외교 권한을 행사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주장이다.
진보 성향 감시단체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CREW)'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냈다. 사건번호는 '1:26-cv-03580'이다.
피고는 10곳에 이른다. 쿠슈너 특사와 스티븐 위트코프 평화특사,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모두 공직 자격으로 적시됐다. 백악관 특별평화임무실과 대통령실,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도 포함됐다.
쿠슈너 특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다. 트럼프 1기 때는 백악관 선임보좌관이었으나 2기에서는 공식 직책을 맡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그를 평화 특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고,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아우르는 업무를 맡아왔다.
쿠슈너 특사와 백악관은 그간 그의 역할을 '자원봉사'로 설명해왔다. CREW는 이런 규정이 실제로 행사하는 행정 권한을 가린다고 반박했다. 외국 정상들과 협상하고 정책 업무에 참여하는 것이 그 예다.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그를 평화 특사로 발표하기 몇 달 전부터 이미 외교 활동에 참여했다는 보도도 근거로 들었다.
CREW는 소장에서 쿠슈너 특사가 "정부 역할에 대해 적절한 검증을 받지 않았고, 그가 자신이 아닌 미국 국민을 위해 정부 권한을 행사하도록 보장하기 위한 투명성 의무를 회피해왔다"고 적었다.
이해충돌 가능성은 이번 소송의 핵심이다. 쿠슈너 특사는 투자회사 어피니티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5년 말 기준 자산이 62억 달러였고 고객에는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가 포함된다. CREW는 이 때문에 "재정적 이해충돌 위험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어피니티파트너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퇴임한 뒤 쿠슈너 특사가 설립한 회사다. 그는 1기 때 이스라엘과 일부 중동 국가의 관계 정상화 합의인 아브라함 협정 협상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도널드 셔먼 CREW 대표는 "대통령의 사위가 현재 미국 정부의 권한으로 활동하며 국가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외교정책과 안보 사안을 좌우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그의 역량과 적격성, 사익보다 미국의 이익을 앞세우고 있는지를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확인시켜 줄 법적 요건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