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노동부는 14일 시장 예상 웃돈 9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했다
- 물가 상승에 연준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며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 국제유가가 배럴당 96달러로 오르며 에너지발 인플레 우려도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제유가 96달러로 상승…에너지발 인플레 우려 지속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고, 미 국채 금리도 다시 급등했다. 국제유가까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10분(한국 시간 오후 10시 10분) 기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0.37%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0.74% 떨어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선물도 122포인트(0.23%) 하락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3.6%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6%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예상보다 높았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해 각각 시장 예상치인 0.2%와 2.5%를 웃돌았다.

◆ 미 국채 10년물 금리 5.3%, 30년물 5.6% 상회
예상보다 높은 물가 지표가 발표되자 미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0bp(1bp=0.01%포인트) 상승한 5.317%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도 6bp 오른 5.622%를 나타냈다.
두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2002년 이후 약 24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바 있다.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프랭클린템플턴연구소의 제프 슐체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이번 물가 지표는 위험자산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장기 국채 금리에 상승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며 "이는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반면 주식의 밸류에이션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금리 상승은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크게 반영되는 기술주와 성장주에 부담을 준다.
◆ 국제유가 96달러로 상승…에너지발 인플레 우려 지속
국제유가 상승도 물가 불안을 키우고 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약 1.4% 오른 배럴당 96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중동 분쟁으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의 연료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34달러로, 1년 전 3.08달러보다 약 41%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러시아산 경유 수출에 대한 제한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트럭 운전사와 농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단기간에 낮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이 장기화할 경우 운송비와 생산비 부담이 커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