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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용 vs 회수 전쟁] ④빚은 24년, 임차는 4년 단위…만기 불일치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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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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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는 14일 4년 단위 임차계약으로 장기채권의 만기 불일치를 안겼다
  • 시설 노후화와 수요 둔화로 임차 중단 시 보증 부담이 커질 수 있다
  • 위험이 장부 밖에 남아 데이터센터 채권자의 손실 가능성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메타의 하이페리온으로 본 만기 불일치
24년 만기 채권과 4년 단위 임차
잔존가치 보증에도 매각가 하락 위험
메타 공시 부채에 빠진 보증 약정
자본 10% 합작법인의 손실 위험
가산금리 상승과 회수 부담 확대

이 기사는 10월 14일 오후 3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는 경제적 수명을 다한 반도체를 교체할 때마다 새 칩의 전력 소비와 발열 특성에 맞춰 설비를 큰 비용으로 손보거나 아예 새 시설로 옮겨야 할 수 있다. 빅테크가 임차 계약을 몇 년 단위로 짧게 끊으려는 이유다. 그런데 채권 투자자들은 AI 데이터센터에 20년 넘는 만기로 돈을 빌려주고 있다. 메타(META)의 미국 루이지애나주 2GW(기가와트) 규모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가 대표 사례다.

작년 10월 하이페리온 건설 자금을 댄 270억달러 채권은 미국 역대 최대 단일 투자등급 회사채로 만기가 2049년 5월이다. 채권은 건물과 전력 설비 자금이고 GPU(화상처리장치) 등 IT 장비는 메타가 따로 조달한다. 채권 원리금은 메타가 내는 임차료로 갚는데 메타는 임차를 4년 단위로만 약정했다. 채권 발행 주체는 메타와 대체투자 운용사 블루아울캐피털(OWL)의 합작법인이다.

메타가 갱신 시점에 임차를 중단하면 원리금 재원인 임차료 수입도 끊긴다. 브루킹스연구소 논문은 칩 세대에 맞춰 지은 시설의 경제적 수명이 건물의 물리적 수명보다 짧을 수 있어 긴 만기의 인프라 금융과 어긋나는 만기 불일치를 AI 데이터센터 금융의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논문은 하이페리온 방식이 데이터센터 금융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도 봤다. 메타는 하이페리온에 이어 올해 7월 텍사스주 엘패소 데이터센터 자금도 같은 방식으로 조달했다.

◆4년마다 임차 중단 가능성

메타의 임차는 2029년부터 채권 만기인 2049년까지 4년짜리 계약 5건이 이어지는 형태로 짜여 있다. 첫 연장 판단 시점은 2033년이다. 메타는 갱신 시점에 캠퍼스 전체가 아닌 일부 시설만 임차를 끊을 수도 있다. 일부 시설의 임차만 끊겨도 합작법인의 임차료 수입은 줄어든다. 하이페리온은 사실상 메타 한 곳을 위해 지은 캠퍼스여서 끊긴 임차료를 다른 임차인으로 메우기도 어렵다.

메타가 임차 갱신 여부를 따질 기준은 기존 시설의 개조 비용과 새 시설을 짓는 비용이다. ②편에서 다룬 GPU의 경제적 수명은 이 판단에서도 역할이 크다. GPU를 바꿀 때마다 랙당 전력 밀도와 냉각 방식이 달라지면 기존 시설의 개조 비용이 커진다. 칩과 칩을 잇는 연결 규격까지 바뀌면 개조 범위는 더 넓어진다. 개조 비용이 새 시설 비용에 근접하면 메타로서는 기존 시설을 계속 빌릴 이유가 약해진다.

☞[AI 비용 vs 회수 전쟁] ③회수 전 GPU 교체 반복…본전 시점은 뒤로

메타가 임차를 끊을 이유는 수요에서도 생길 수 있다. 논문은 효율이 높은 AI 모델이나 사용자 가까이에서 연산을 처리하는 분산형 추론이 확산하면 대형 데이터센터 캠퍼스 수요가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산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면 하이퍼스케일러(빅테크가 포함된 초대형 클라우드 운영사)가 자체 시설의 가동률부터 지키려고 임차 시설에서 작업량을 먼저 빼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잔존가치 보증과 만기 위험

갱신 때마다 임차가 끊길 수 있는데도 채권자들이 24년 만기로 돈을 댄 것은 메타가 잔존가치 보증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임차를 끊은 시설은 매각되고 매각 대금이 계약상 최저가치에 못 미치면 메타가 차액을 메운다. 보증 덕분에 메타는 운영상 유연성을, 채권자는 장기 임차에 가까운 신용 보강 효과를 얻은 셈이다. S&P글로벌은 하이페리온 채권에 메타 등급(AA-)보다 한 단계 낮은 A+ 등급을 부여했다.

메타에 만기 불일치의 위험은 임차가 끊기는 시점과 시설 가치가 떨어지는 시점이 겹치기 쉽다는 데 있다. 메타는 시설이 낡았거나 연산 수요가 꺾였을 때 임차를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 특정 칩 세대에 맞춰 지은 대형 캠퍼스는 다른 용도로 전환하기 어려워 낡거나 수요가 줄면 매각 시장에서 제값을 받기 힘들다. 매각 대금이 낮을수록 메타가 메워야 할 차액이 커지고 채권 원리금 회수도 메타의 보증에 더 크게 의존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메타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사진=블룸버그통신]

연산 수요 둔화에 의한 AI 사업 여건 약화에 따라 임차 계약을 중단하게 되면 메타의 보증 부담은 여러 시설을 통해 한꺼번에 나타날 수 있다. 연산 수요 문제는 하이페리온 한 곳이 아니라 메타가 임차한 시설 전반에 해당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하이페리온과 거의 같은 구조로 자금을 조달한 엘패소 데이터센터에서도 비슷한 보증 부담이 생길 수 있는 셈이다.

◆장부 밖 빚과 채권자 위험

메타의 공시 부채만 보는 투자자는 메타가 보증으로 떠안은 만기 불일치 위험을 과소평가할 수 있다. 하이페리온 임차료와 보증 약정은 임차가 시작되는 2029년까지 회계기준상 부채로 인식되지 않는다. 임차가 시작된 뒤에도 갱신이 확실하지 않으면 4년 계약분만 부채로 잡혀 2049년까지 이어질 수 있는 보증 부담은 장부에 드러나지 않는다. 무디스는 하이퍼스케일러의 장부 밖 임차 약정을 6600억달러로 추산했다.

메타는 더 높은 금리를 치르면서도 하이페리온 부채를 장부 밖에 두는 방식을 택했다. 고성장 기업이면서 자본 집약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는 메타로서는 낮은 부채비율을 지키는 이득이 추가 비용보다 클 수 있다는 것이 논문의 분석이다. 빚이 장부에 오르면 설비 부담이 큰 기업으로 평가돼 주가와 신용등급에 불리할 수 있어서다. 하이페리온 채권의 발행금리는 6.58%로 메타가 직접 무담보 회사채를 발행했을 때보다 최소 1%p 높았던 것으로 추산된다.

메타가 장부 밖에 둔 만기 불일치 위험은 자본이 시설가치의 10%뿐인 합작법인의 채권자에게 집중된다. 메타는 사업 지분 80%를 블루아울캐피털에 약 25억달러에 넘기고 시설가치 약 300억달러의 90%를 합작법인 명의의 채권으로 조달했다. 블루아울과 메타의 지분을 합쳐도 손실을 먼저 떠안을 몫은 30억달러 안팎에 그친다. 메타의 보증으로 메우지 못하는 손실이 지분 몫을 넘어서면 그다음부터는 채권자가 손실을 본다.

채권자 손실은 합작법인의 임대 수입이 11%가량만 줄어도 현실이 될 수 있다. 합작법인은 메타가 내는 임차료 외에 수입이 없어 채권자의 원리금은 전액 임대 수입에서 나온다. 임대 수입에서 원리금 상환에 쓸 현금은 연간 원리금의 1.12배다. 원리금이 100이면 현금은 112여서 현금이 12 넘게 줄면 원리금을 다 내지 못한다. 메타가 일부 시설의 임차만 끊어도 감소 폭이 이같은 상황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산금리 상승과 회수 부담

채권자가 손실 위험을 크게 볼수록 AI 데이터센터 전반의 조달 비용이 오를 가능성은 커진다. 하이페리온 채권은 같은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이터센터 채권의 가격 기준으로 여겨진다. 하이페리온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새로 발행되는 데이터센터 채권의 투자자는 더 높은 가산금리를 요구하게 된다.

발행 직후 액면가를 10%가량 웃돌았던 하이페리온 채권은 유통시장에서 액면가 아래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대로 오르면서 장기 채권 가격이 떨어진 데다 AI 데이터센터 금융의 위험을 경계하는 투자자도 늘어서다. 가격은 7월 말 액면가 1달러당 96센트 수준까지 떨어진 뒤 이달 7일 91센트대로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통수익률은 발행금리 6.58%에서 지난달 말 7.55%로 올랐다.

엘패소 데이터센터 채권에서는 하이페리온보다 높은 가산금리를 요구하는 투자자도 나타났다. 메타와 블랙록의 합작법인은 7월 엘패소 자금으로 123억달러 채권을 발행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초기 협의에서 일부 투자자는 엘패소 채권에 하이페리온보다 0.4%p 높은 가산금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산금리 상승은 ②편에서 언급한 AI 데이터센터의 필요 매출을 끌어올린다. 조달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의 요구수익률도 따라 오르고 이에 따라 매년 돌려줄 금액도 커져서다. 논문 방식으로 계산하면 요구수익률이 10%에서 11%로 올라도 2032년 이후 연간 필요 매출은 3조7250억달러에서 3조8630억달러로 1380억달러가량 늘어난다. 요구수익률이 15%까지 오르면 증가 폭은 7130억달러로 커진다.

☞[AI 비용 vs 회수 전쟁] ②AI 인프라 회수, GPU의 '경제적 수명'이 좌우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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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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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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