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댄 아이브스가 14일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내년 통합 가능성을 80%로 전망했다
-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AI 반도체·컴퓨팅 인프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 아이브스는 로봇·자율주행 중심 피지컬 AI 시장의 성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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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는 시작도 안 했다"…로봇·자율주행 시장 급성장 예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내년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질 가능성이 80%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과 로봇, 자율주행 기술이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두 기업의 사업 통합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월가의 대표적인 기술주 강세론자인 댄 아이브스 요크빌 아이브스 파트너 겸 선임 매니징디렉터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하나로 합쳐질 확률을 약 80%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브스는 두 기업을 미래 기술산업에서 가장 파괴적인 혁신을 일으킬 기업으로 평가했다. 그는 "가장 파괴적인 기술기업으로 테슬라를 첫 번째, 스페이스X를 두 번째로 꼽고 있다"며 두 기업의 성장 방향에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특히 향후 머스크의 사업 확장이 스페이스X를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브스는 스페이스X가 앞으로 세계 최대 하이퍼스케일러 가운데 하나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이퍼스케일러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두 기업의 통합 가능성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AI 사업의 확대가 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는 위성통신 사업을 넘어 AI 컴퓨팅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실제로 두 기업은 미국 텍사스에서 AI 반도체 생산시설인 '테라팹(Terafab)' 구축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초기 투자 규모 168억달러를 제시하는 등 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협력도 구체화하고 있다. 두 기업이 반도체와 AI 인프라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사업 통합의 필요성도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브스는 앞으로 AI 산업의 성장 동력이 소프트웨어에서 현실 세계의 로봇과 자율주행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피지컬 AI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며 "로봇과 자율주행 장치 등을 중심으로 피지컬 AI가 본격화하면 에이전틱 AI보다 더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산업 전체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아이브스는 현재 AI 혁명의 진행률이 1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 동안 3조~4조달러 규모의 자본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AI 산업을 1990년대 인터넷 산업의 초기 성장 단계에 비유하면서 기술주 강세장이 앞으로 2~3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