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H 공공임대주택에서 14일까지 7년간 화재 1142건이 발생했다
- 화재로 26명이 숨지고 232명이 다쳤으며 영구임대 사망자가 12명에 달했다
- 영구임대 109개 단지 중 106곳이 구형 감지기를 사용해 개선이 시급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총 26명 사망·232명 부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에서 최근 7년간 110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영구임대주택에서 전체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가 발생하면서 노후 소방설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임대주택 화재 발생 및 소방설비 실태 전수조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LH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142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26명이 숨지고 232명이 다쳤다.

특히 영구임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의 인명 피해는 다른 유형의 임대주택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8월 이전 준공된 노후 임대주택 가운데 영구임대주택은 전체의 15.3%인 13만7454세대에 불과했지만, 전체 화재 사망자 26명 중 12명(46.2%)이 영구임대주택에서 발생했다.
최근 7년간 화재가 발생한 영구임대주택 109개 단지 가운데 106개 단지(97.2%)가 구형 화재감지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정확한 동·호수를 특정하지 못하고 층이나 구역 단위로만 발화 지점을 표시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화재 발생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어려워 초기 진화와 인명 구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상범 의원은 "피난약자가 밀집한 영구임대주택의 화재 치명률이 다른 임대주택에 비해 확연히 높은 상황"이라며 "발화 지점을 즉시 파악하기 어려운 구형 설비가 구조 지연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와 소방청 등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실태를 전수 점검하고 설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