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 반도체주 약세로 약보합 마감했다.
- 중국 CXMT의 차세대 D램 개발 소식에 AI·기술주가 하락했다.
- 화학주는 올랐지만 명품·방산·항공우주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3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중국 메모리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CXMT)가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전 세계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인공지능(AI)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64포인트(0.10%) 내린 635.01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개장과 함께 줄곧 플러스(+) 영역에 머물다 장 막판에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7.78포인트(0.07%) 떨어진 2만5259.90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95포인트(0.06%) 하락한 1만650.3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25포인트(0.07%) 물러난 7827.63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75.10포인트(0.39%) 후퇴한 1만9210.70으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2.18포인트(0.04%) 오른 5만57.18에 마감했다.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CXMT의 차오칸위 사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반도체 행사에서 "차세대 4F² D램 셀 구조에서 중요한 진전을 달성했다"며 "올해 말 이 구조를 적용한 서버용 D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과 투자자들은 CXMT가 지난 지난달 20일 저장 용량이 50% 증가한 5세대 D램 플랫폼 양산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는데 불과 3주 만에 차세대 서버용 D램 구조까지 공개한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중국이 생각보다 빨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따라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됐다.
영국 온라인 브로커리지 업체인 트레이드네이션의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모리슨은 "이번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AI 관련 기업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일 수 있는 명분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 인터내셔널은 6.3% 급락하며 STOXX 600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프랑스 반도체 소재업체 소이텍도 약 6%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은 "기름값은 예멘의 친이란 시아파 반군 후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 이후 공급 리스크를 재평가하는 한편, 러시아산 디젤 공급이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소폭 하락했다"며 "시장은 일부 안도감을 얻었다"고 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이 2%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항공우주·방산업종은 1.7%, 기술업종은 1.6% 각각 하락했다.
명품업종도 0.6% 하락했다. 세계 최대 명품기업인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전날 장 마감 이후 공개한 실적에서 중국 소비심리 악화로 루이비통과 디올 브랜드 수요가 둔화되면서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한 영향을 받았다.
스위스 향료·향수 원료 제조업체 지보단은 3분기 유기적 매출 증가율이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9.4% 급등했다.
핀란드 통신장비 제조업체 노키아는 사모펀드 아우렐리우스에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엣지' 사업을 매각하기로 합의한 뒤 3.1% 하락했다.
영국 금융시장 인프라 기업인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미국계 사모펀드 퍼미라와 약 35억 달러 규모의 금융정보업체 옥터스 인수를 협의 중이라고 확인한 뒤 4.7% 떨어졌다.
영국 글로벌 석유 메이저 BP는 3분기 정제마진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3.7% 올랐고, 광고회사 WPP는 프랑스 경쟁사 퍼블리시스가 연간 실적 전망을 유지한 데 힘입어 4.2%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 상장된 칠레의 구리 생산업체 안토파가스타는 5.6%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