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EU는 13일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수입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 EU는 12월부터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수입 쿼터를 적용한다
- 중국 업체의 현지 생산 확대로 유럽 업계 보호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진단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중국과 중국산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출 물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합의하고, 오는 12월부터 수입 쿼터를 적용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조치는 유럽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는데 일시적인 효과만 가질 뿐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업체들이 유럽 내 현지 생산을 늘리는 등 이 같은 방어 조치를 돌파할 방법을 찾을 것이기 때문에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결국 유럽 자동차 업계의 추락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것이다.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의 해외사업 총괄인 스텔라 리는 "유럽의 규제 환경에 어떤게 변하든 상관없다"며 "우리는 자체 계획에 따라 유럽에 대규모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헝가리에 건설 중인 현지 공장에서 올해 안에 차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영 자동차업체 창안자동차의 자오페이 사장은 "내년 중반까지 유럽에서 첫 현지 생산 차량을 내놓기 위해 여러 파트너와 협의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차 수출 제한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생산거점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2028년까지 유럽 현지에서 연간 18만대를 생산하고, 이후 2년 안에 거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자비에 마르티네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대표는 "이 같은 조치는 대개 부분적인 데다 시행 시점도 늦다"며 "결국 가장 좋은 방어책은 고객에게 무엇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그는 "규제는 기업을 일시적으로만 보호할 뿐"이라고 했다.
한편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회담을 가진 후 "중국과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대EU 수출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U는 이어 2027년 중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입을 연간 35만 대로 제한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도입키로 했다. 이 조치는 이르면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수입 제한 물량은 2028~2030년에는 연간 최대 6%씩 확대될 예정이다.
EU에서는 이 같은 조치로 2027년 한 해 동안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수입이 50만~70만대 감소하고 시장 점유율도 약 6%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과의 합의를 환영한다며 "지난 2년간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수입이 급증한 상황에서 아무런 합의도 없는 상태는 유럽으로서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