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3일 닛케이225지수는 미국 반도체주 하락 여파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 AI·반도체 관련주가 중국 CXMT와의 경쟁 우려로 일제히 매도됐다.
- 중동 긴장과 유가 상승 우려에도 저가 매수세로 낙폭은 일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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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3일 닛케이주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전날 미국 반도체주 하락과 중동 정세 긴장을 배경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매도됐다. 닛케이주가 하락폭은 한때 1900엔을 넘었지만, 지수가 6만7000엔에 가까워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82%(1253.40엔) 하락한 6만7777.52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는 0.14%(5.86포인트) 오른 4110.67포인트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는 중국 메모리 대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메모리 용량을 높인 신제품 개발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쟁 격화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주 매도가 두드러졌다.
미국 반도체주 하락의 여파로 도쿄 시장에서도 장 초반부터 AI·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다.
이토추종합연구소의 다케우치 고지 수석연구원은 "기술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관련 종목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실제로 경쟁력 있는 상대인지는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닝스타의 징제 위 애널리스트 역시 CXMT의 관련 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양산 시점을 두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메모리 선두 업체와 장비 업체 모두 기술 전환(6F²에서 4F²로의 셀 구조 전환)이 어렵다고 입을 모아 왔다"며 "CXMT가 4F² 제품을 공개하는 시점과 경제성 있는 수율로 상용화하는 시점 사이에는 상당한 시차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불안에 대한 우려도 주가의 부담 요인이 됐다. 친이란 무장조직인 예멘의 후티 반군이 10~11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을 공격했다. 중동발 원유 공급 차질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12일 뉴욕 원유 선물 가격은 약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이 일본 경기와 기업 실적의 하방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닛케이지수는 약세를 보였지만, 일본 주식시장 전체로 보면 AI·반도체 관련주를 제외하고는 상승 종목이 많았다. 미쓰비시UFJ 등 은행주와 토요타통상 등 상사주에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석유 관련주도 올랐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7조9640억엔, 거래량은 23억5628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380개, 상승 종목이 1140개였으며 보합은 32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소프트뱅크그룹(SBG)과 키옥시아, 어드밴테스트가 하락했다. 반면 코나미그룹과 리크루트, 패스트리테일링은 상승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