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동아제약은 13일 파티온의 해외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 파티온 더마화장품 매출은 상반기 155억원으로 33.4% 증가했다
- 해외 판매 확대를 실적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파티온 매출 2년 새 86% 성장…판매 무대 해외로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동아제약이 더마화장품 '파티온'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카스와 일반의약품이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가운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는 화장품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 매출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이다.
다만 더마화장품 사업이 동아제약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3.7%에 불과하다. 해외 유통망 확대를 실제 판매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해 박카스와 일반의약품에 이은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13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파티온은 미국과 중화권, 일본, 동남아 등에 진출하며 판매처를 늘리고 영업 역량을 보강하고 있다.
최근 파티온의 노스카나인 토너·세럼·크림 등은 태국 왓슨스 공식 온라인몰에 입점됐다. 이미 진출한 태국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에게 제품을 공급할 판매채널을 추가하며 접점을 넓힌 것이다. 동아제약은 파티온사업부의 미주 기업 간 거래 영업 담당 경력직도 모집하고 있다. 미국·중남미 신규 바이어와 유통사 발굴, 기존 거래처 매출 관리,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과 판촉 운영을 맡을 인력이다.
동아제약의 매출 기반은 아직까지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올 상반기 박카스 부문 매출은 1484억원, 일반의약품 부문은 1401억원이었다. 두 부문이 전체 매출 4162억원의 약 69%를 차지했다. 회사의 외형 성장을 위해 기존 주력 사업에 성장에 더해 추가 매출을 창출을 사업을 키울 필요성이 제기된다.
파티온 등을 포함한 더마화장품 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했다. 성장률은 높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7%다. 더마화장품이 새로운 성장원으로 자리 잡으려면 현재보다 판매 규모를 늘려야 한다.
이 가운데 해외 유통망 확대는 국내에서 확보한 제품, 브랜드 기반을 활용해 추가 매출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파티온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외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3년 132억원에서 2024년 213억원, 지난해 246억원으로 2년 새 약 86% 늘었다.
2019년 출시된 파티온은 동아제약이 피부외용제 개발로 쌓은 연구 역량을 화장품 사업으로 확장한 브랜드다. 회사의 더마연구센터가 개발한 특허 성분 '헤파린RX콤플렉스'를 적용한 노스카나인 라인을 앞세워 피부 트러블과 진정 관리 시장을 공략해 왔다.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자사가 보유한 성분과 노하우를 화장품 제조에 접목해 더마화장품 사업을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이 같은 동아제약의 연구력은 제품 경쟁력으로 인정받는 모습이다.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 또한 파티온의 해외 사업 규모를 키울 기회가 되고 있다. 제품의 효능과 피부 고민에 맞는 한국 스킨케어 제품을 찾는 해외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파티온이 주력으로 삼는 트러블, 진정 제품을 해외에 판매할 시장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그 결과 파티온은 글로벌 뷰티 전문 유통사 세포라와 동남아 주요 헬스앤뷰티 체인 가디언에 입점하며 현지 소비자에게 제품을 공급할 기회를 확보했다.
파티온은 지난 8월 미국 세포라 55개 매장 내 '올리브영 K뷰티에딧' 매대에 입점해 토너·세럼·크림·세럼 마스크 등 노스카나인 라인 4종을 공급했다. 동남아에서는 2024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쇼피·라자다에 브랜드관을 연 데 이어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 150개, 싱가포르 20개 가디언 매장 입점을 발표했다. 중국에서도 온라인 판매와 현지 유통채널을 결합하고 있다. 티몰·더우인 등 온라인 플랫폼에 이어 뷰티 편집숍 하메이에 입점했다.
다만 해외 유통망 확대가 더마화장품 사업 성장에 기여하려면 현지 판매와 추가 주문으로 이어져야 한다. 세포라와 가디언 입점으로 판매 기반을 확보했지만, 해외 사업의 실적 기여도는 이들 채널에서 판매량을 얼마나 늘리고 지속적인 주문을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를 위해 파티온은 신제품 출시를 병행하고 있다. 트러블 진정 중심에서 모공과 수분, 색소침착 관리 등으로 제품 영역을 넓힌 것이다. 다양한 피부 고민을 가진 소비자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기존 고객의 추가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제품의 성분과 효능, 품질을 꼼꼼히 살피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능성과 신뢰성을 갖춘 더마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K뷰티에 대한 관심 확대와 효능 중심의 스킨케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인 시장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