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군 당국은 13일 한미연합훈련을 추가·분산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내년 자유의 방패와 을지 자유의 방패는 계획대로 진행된다
- 브런슨 사령관은 북한군 실전 경험에 대비한 생존훈련 강화를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필요 시 분산형 훈련 추가 필요" 의미
우크라전 교훈 질문에 답하다 나온 발언
브런슨 "북한군, 실전 거치며 RDT&E 주기 단축"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한미연합훈련을 "분산된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연합훈련 축소'로 해석하는 보도가 이어지자, 군 당국이 "기존 연습을 줄이자는 게 아니라 추가 훈련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군 소식통은 13일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은 기존 대규모 지휘소 연습을 대체하자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분산된 훈련을 추가로 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훈련 축소 지시와 연결되면서 현장 발언의 의미가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했다. 이 설명은 발언 현장에 있던 군 인사가 전한 내용이다. 매년 3월 '자유의 방패'(FS)와 8월 '을지 자유의 방패'(UFS)는 내년에도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은 1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미 육군협회(AUSA) 연례행사 토론회에서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주는 교훈과 앞으로 더 해야 할 일"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브런슨 사령관은 연 2회 대규모 지휘소 연습만으로는 부족하며, 훈련을 분산하거나 별도로 더 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는 것이다.
브런슨 사령관은 예시로 '병력 없는 전략 훈련'(STRATEX without troops)을 들었다. 병력을 동원하지 않고 지휘부가 헬기를 타고 현장을 정찰하며 유사시 상황을 가정해 보는 훈련이다. 그는 "FS와 UFS 사이에 훈련을 추가로 하면 어떻겠느냐"며 최근 이런 훈련을 했다고 소개했다.
제주도부터 경기도까지 한반도 전역에 걸쳐 훈련하는 방안도 거론했다. 북한이 고정된 표적을 상정해 공격 시나리오를 짜지 못하게 하고, 한미연합군의 융통성과 생존성을 높이자는 구상이다.
브런슨 사령관은 당시 "연례 대규모 연습은 주로 대형 지휘소에 집중돼 있다. 이런 방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며 김성민 연합사 부사령관과 분산형 작전 수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표적이 되지 않도록 분산하고, 한 곳에 고정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일부 언론은 이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보이며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것과 연결해 보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별도 설명자료를 낼 예정이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참전 효과도 경고했다. 그는 "북한이 무기체계를 실전에서 시험하고 그 결과를 본국으로 가져가면서 연구·개발·시험·평가(RDT&E) 주기를 단축했다"고 말했다. 또 "1953년 이후 처음으로 최근 실전 경험을 갖춘 병력이 한반도에 존재하게 됐다"며 "북한군의 전투 방식은 참전 초기와 비교해 확연히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군이 그동안 공중·해상·지상 우위에 기대 위장과 은폐 기동 같은 기본 생존 기술을 소홀히 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하면 싸울 수 없고, 작전을 지속할 수 없어도 싸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이 추진하는 '권역 지속지원 거점' 구상과 관련해서는 "한국에는 세계적 수준의 방산 기반과 생산 역량이 있다"며 "생산 수단을 해당 전구로 가져와 파트너의 강점을 우리 장비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